삶의 목적을 찾기 위한 세 번째 단계

대가를 지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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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비결? 두 가지만 있으면 된다.

첫째,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 명확히 결정하는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늘 어정쩡하다.

둘째, 그것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를 정하고, 그 대가를 지불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 석유 부호, 해럴드슨 헌트

이 명언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무척 지혜로운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가. 뭘 하든지 어려운 점은 항상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지라도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있다는 거죠. 편안하게 잠자는 게 취미라 할지라도 그에 소비된 시간을 돌려받을 수 없고, 게임하는 게 취미일지라도 그에 소비된 노력과 돈, 시간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뭔가 하고 싶은 게 있고,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그걸 하면 멋질 것 같다는 상상도 하는 것이 있지 않나요? 그런데 안 하는 것. 물론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그 이유는 무한정 늘어날 겁니다. 대표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남들이 내가 하는 것을 보고 창피하면 어떡해... 가 정말 큰 이유라면 스스로 대가를 지불할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남들 앞에서 창피하고 쑥스러움을 당하는 것 역시 대가의 하나입니다. 뭐든지 처음 시작하면 능숙하게 할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처음 시작해 잘할 정도로 연습하며 나아감에 있어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초보자의 실수들, 그리고 못함에 대한 인정, 남들 앞에 창피하다는 것에 대한 허용입니다. 이런 감정들을 허가하지 않고 매일 피하기만 한다면 누구도 절대로 뭔가를 시작해서 잘할 수 없을 겁니다. 중요한 뭔가를 이룩하기는커녕 시작할 수도 없죠. 

대단한 것들, 중요한 것들은 보통 유니크 하고 평범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대단한 거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달성하고 성취하기 위해서는 대중의 방향과 다르게 가야 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무섭죠. 하지만 그런 무서움과 창피함을 무릅쓰는 것이 대가입니다. 그런 중요한 것들을 추구함에 있어 두려움과 창피함이 앞선다면 그런 것이 당연한 거라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어떤 희생과 대가가 가장 쉽게 느껴지는가입니다.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는 거죠. 내가 어떤 대가를 비교적 쉽게 지불할 수 있는지 알아야 나에게 유리한 딜을 할 수 있습니다. 뭘 하던지 어려움과 짜증 나는 상황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가정하고, 그런 부분까지도 미리 감안하는 것이죠. 

사업가가 꿈인 사람이 실패를 용납하지 못한다면 대단한 사업가가 될 수 없는 것이고, 작가가 꿈인 사람이 출판사의 거절을 잘 받아넘기지 못한다면 시작하나 마나인 것이며, 변호사가 꿈인 사람이 야근을 못하겠다고 한다면 시작도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말하기 좋아하고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이 백오피스 문서작업에 집중할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반대로 발표를 너무나 싫어하는 사람이 정치가의 길을 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표를 정하되, 과연 그 대가를 내가 충분히 치를 수 있으며 부담을 질 수 있는지 심사숙고해봐야 미래의 내 인생길의 방향과 목표를 제대로 잡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