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영무 Jan 09. 2023

새해 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세 가지 포인트

달성할 것 같은가?

Photo by Matt Hoffman on Unsplash


이제 2023년 새해의 두 번째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목표는 잘 진행되고 계신지요? 금연을 하고, 매일 운동을 1시간씩 하며, 회사에서 일도 더 열심히 하고, 집안일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그런 멋진 목표를 세우셨는지요? 음.. 일주일 지나고 나니 어떤가요? 달성 가능한 목표처럼 보이나요?


우리는 대부분 1월 1일을 기점으로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한 목표들을 세웁니다. 하지만 1월이 끝나기도 전에 포기하는 상황들이 종종 발생하죠. 저도 앱을 통해서 목표를 측정하고자 새로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했는데, 결국 어제 삭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번거로운 단계가 들어가면 더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왜 솔직하고 진지한 의도들이 허무하게 스러지는 걸까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사실 무력한 감정이 들기 때문에 빨리 패치를 해야 합니다. 나쁜 습관을 고치는 건 원래 무척이나 어려운 일인걸 깨달아야 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목표 그 자체보다는 내가 어떻게 실행하는지가 문제의 원인 일지도 모릅니다.


Norcross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새해 목표의 달성 유무는 다음 3가지 항목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바로 자기 효능감, 희망적 생각, 그리고 자책하지 않는 능력인데요, 자기 효능감이란, 내가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그러니 애초부터 내가 달성할 것 같지 않은 목표는 세워봤자 달성하기 어렵다는 거죠. 그러니 내 느낌에 이 정도면 달성할 수 있겠다 싶은 정도의 작은 목표부터 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금 어려운 순간이 오면 ‘그래 어차피 포기할 줄 알았어’ 이러면서 금방 포기해버리는 순서로 넘어가버리는 거죠.


희망적인 생각, 긍정적인 생각도 무척 중요합니다. 애초에 목표를 세울 때, 무엇 무엇을 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무엇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늦게까지 일하지 않겠다’고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과 시간을 더 보낼 것이다’라는 목표를 세우는 거죠.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지 않겠다’가 아니라 ‘매달 xx원만큼 저축을 하겠다’라는 목표가 되는 거죠. ‘밤에 혼술 하지 않겠다’가 아니라 ‘밤에 카페인프리 차를 마시겠다’가 되는 겁니다.


자책하지 않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실패를 했다고 자책을 완전히 안 한다면 그것 또한 발전이 없겠죠. 하지만 심한 자첵은 결국 완전한 포기를 불러옵니다. ‘난 어차피 그 정도뿐이 안돼’라는 생각은 절대로 놔두면 안 되는 전염병입니다. 긍정적인 명언이나 문구를 모아두고 마음이 떠내려갈 때마다 읽거나, 매일 감사일기를 쓴다거나, 아침마다 모닝루틴을 하면서 난 해낼 거야라고 10번씩 외친다거나, 등의 여러 방법으로 스스로의 자신감을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우린 목표를 세우면서 자신의 약점을 커버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사실 더 효과적인 것은 내 강점을 더 강화시키는 거죠. 내 약점을 완화시켜봤자 나는 평균적인 사람이 됩니다. 내 강점을 극대화시키면 유일한 사람이 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러니 나에게 시간과 자원이 있다면 강점에 집중하는 게 훨씬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쭉 나열해 놓고, 달성 가능성과, 내 진심의 인생 목표에 도달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중간 목표들부터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로 목표 목록을 놓고 모두 달성할 거야! 하면 안 됩니다. 작은 승리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 매일 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부터 목표로 삼고 주말에도 쉬지 말고 추진하세요. 주말에 한번 쉬면 다시 돌아오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10분이라도 매일 365일 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걸 추천합니다.


멋진 2023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가족 여행의 가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