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존감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자존감은 나라는 사람을 스스로 평가하는 기본적인 감정입니다. 그런데 스스로를 무가치하다거나 쓸모없다는 식으로 세팅해 놓고 있다면 자존감이 없는 것이고, 살아갈 이유를 찾기 어렵죠.
자존감에는 심리적인 영향이 아주 크지만, 그보다 앞서서 저는 돈을 벌고 있는가라는 포인트도 무척 중요하다고 봅니다. 돈을 스스로 벌 수가 없어서 항상 누구에게 아쉬울 때 손을 벌려야 하는 사람의 자존감은 절대로 높을 수가 없습니다.
대학까지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업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자존감이 낮습니다. 여태껏 돈과 시간을 써서 공부했는데 취업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있기 때문이죠. 차라리 편의점 알바라도 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많이 벌 필요도 없어요. 용돈이라도 타인의 손을 빌 필요가 없는 사람이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 부부인데 한쪽만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면, 상대방에게 반드시 가족카드를 주어 가족의 일상용품과 식료품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저는 가정의 환경상 아이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라 은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대신 열심히 회사를 다니며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죠. 하지만 만약 제가 e커머스로 용돈 수준의 돈이라도 직접 벌지 않았다면 자존감이 무척 낮았을 겁니다.
수십만 원에서 많을 때는 100만 원까지 벌 수 있는 방법이 있기에 아내에게 용돈을 달라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거 정말 무시 못할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수백만 원, 수천만 원을 버는 사람들, 많이 있겠죠. 하지만 최소 50만 원, 100만 원만 번다고 하더라도 제로 수입과 비교하면 자존감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그러니 재수, 하지 마세요. 돈을 벌 수 있는 시점이 1년 늦춰지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단번에 통과할 것 같지 않다면 고시, 준비하지 마세요. 돈을 벌기 어려운 전공을 사랑으로 택한 분들은 사이드로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반드시 마련해야만 합니다. 전공으로 얻은 지식을 글이나 영상으로 올리는 방법도 있겠죠.
신체가 건강한 사람은 택배 알바, 라이더 알바를 할 수도 있습니다. 자리를 떠나기 어려울 정도의 건강상태라면 무조건 노트북으로 뭔가를 창조하는 방법을 배우세요. 글이든, 영상이든, 편집이든, 음악이든, 그림이든. 자신만의 창작 영역을 개척하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생깁니다.
지금 직장의 페이나 비전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직을 위해서든, 새로운 사이드 잡을 위해서든 매일 배움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관심과 흥미가 동하는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해서 그걸 배우는 여정을 기록하는 것으로 창작의 사이드 잡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괴로워서 현재 자리에서 주저앉아 있는 것이 가장 최악으로 자존감을 스스로 뭉개는 방법입니다.
심리적으로 자존감을 올리기 위한 책은 너무 많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나는 해낼 수 있다, 나는 오늘 실패할 수 있지만 내일은 더 나아질 거다,라는 마인드를 세워줍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방향을 제시하는 거죠. 중요한 자존감의 기둥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심리적인 이유도 이유지만, 현재 내가 돈을 한 푼도 벌지 못해 느끼는 자괴감이나 좌절이 나 자신의 자존감에 더욱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대박의 꿈은 아니더라도, 용돈 수준의 벌이를 목표로 시작하는 건 전혀 어렵지 않아요. 시도해 보실 거죠?
오늘의 질문: 여러분의 자존감은 만약 한 푼도 벌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도 문제없으리라 생각하시나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