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쓰는 시)01. 아직 겨울

by 케빈은마흔여덟

봄을 알리며 뿌옇게 내려앉은 근심

세찬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는 걱정

겹겹이 쌓여 벗겨지지 않는 불안

부슬부슬 내린 봄비는 진녹색 여름을 보여주는데

찌든 때 묻은 마음은 아직도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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