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며 뿌옇게 내려앉은 근심
세찬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는 걱정
겹겹이 쌓여 벗겨지지 않는 불안
부슬부슬 내린 봄비는 진녹색 여름을 보여주는데
찌든 때 묻은 마음은 아직도 겨울이다
초보작가. 팔랑귀와 줏대 없는 결정으로 떠밀려 살아온 인생, 이제 조금 능동적으로 살아보고자 씁니다. 고군분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