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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정후니 Dec 04. 2023

성공하려면 조력자와 팀이 있어야 한다.(ft.서울의 봄

꿈을 실현하는 법(책임 파트너와 책임 그룹 만들기)

요즘 국내에서 가장 핫한 영화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인데요. 현대 정치 드라마입니다. 이전에 이병헌 씨가 '김재규'역할(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당시 중앙정보부 부장, 영화 내에서는 '김규평'이라는 이름으로 연기합니다.)로 열연을 펼쳤던 '남산의 부장들' 이후에 전두환 전 대통령(개인적인 감정으로는 '000'씨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만..)과 일당들이 강제로 정권을 찬탈한 일명 1212 사태(12월 12일 군부 쿠데타)를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1212 사태가 발생한 그 하루에 대해서 숨 가쁜 일정으로 영화가 전개됩니다.


쓰다 보니 갑작스럽게 스포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정치 역사물이라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일 거라서..) 혹시나 전혀 현대 정치사에서 모르시는 분이라면 아래 내용 보시는 것을 멈추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최대한 영화 내 스포일러는 자제토록 해보겠습니다.


다시금 영화로 돌아가서 금번 '서울의 봄' 영화는 개봉 이후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불러들였습니다. 천만은 아마도 가뿐하게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항상 국민의 아픈 손가락이자 이슈에 중심에 있었었던 '전두환 씨'였고, 최근에는 손자가 폭로한 전두환 씨 일가의 비리와 문제점들에 대한 내용들 때문에 국민의 공분을 샀고, 관심이 집중되었죠. 그 여파가 영화 관람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남산의 부장들'에 소위 '박통'(박정희 대통령 역할)로 열연을 했던 이성민 씨는 '서울의 봄'에서도 출연하시는데요. '서울의 봄'에서는 '계엄사령관이자 참모총장'역할로 또 한 번 열연을 하십니다. 박통이 부활해서 계엄사령관이 되었네요.(농담이고요.) 역시나 연기력은 더 할 말이 없으신 분이죠.

혹시 현대 정치사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신다면 바로 '서울의 봄'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현대 정치사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조금 부족하신 분들은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영화를 먼저 보시고 본 영화를 보시면 이해에 더 도움이 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병헌 씨가 '서울의 봄'에 나오시지는 않는다는 건 아시죠?


영화 자체는 웰메이드 아주아주 재밌고 전개도 엄청 빠릅니다. 그리고 연기력에서 최절정을 달리고 계신 분들이 주연을 맡았기에 말을 더 보탤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평점이 무려 약 2주가 지나가고 있는 현재에도 10점 만점에 9.59점입니다. 평점이랑 리뷰만 보아도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대략 느낌이 오실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화 홍보를 하고자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대단한 영화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화 결말은 대부분이 아시다시피 '악인(전두광 = 전두환)이 이기는 결말'이어서 고구마 한가득 입에 물고 화장실 갔다가 깨끗이 뒤처리를 안 한 느낌입니다... 아 ㅜ.ㅜ 다시 생각해도 반란군을 진압하는 이태신 장군 역(정우성)과 헌병감 김준엽 장군 역(김성균)의 분투가 눈에 선하네요.


극의 최절정이자 마지막으로 가는 부분에서 전두광(=전두환 역, 황정민)과 이태신(=장태완, 정우성) 장군이 대치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태신 장군의 대사가 아직도 뇌리에 남습니다.

"넌 대한민국 군인으로도 인간으로도 자격이 없어." (핵 공감입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드리려고 했던 것은 영화 리뷰라기보다는 영화를 참조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영화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아마도 영화가 제게 너무 감동과 영향을 많이 주었기에 서언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면, 1212 사태를 일으키고 정권을 찬탈하는 과정에서 전두환 세력이 승리할 수 있고 장태완 수방 사령관이 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전두환 세력이라고 지칭한 이른바 '조력자(책임 파트너)와 팀(책임 그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육사(육군사관학교, 당시에는 서울대학교에 견줄만한 인재들이 들어가던 시절이었습니다.) 출신의 사조직인 하나회(책임 그룹 이자 팀)를 조직하였고, 핵심 조력자인 노태우 장군(전두환 씨의 절친이자 솔 메이트)이 강력한 지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장태완 수도방위 사령관의 지지세력은 매우 빈약한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별도 책임 그룹이나 지지세력을 가지지 못하고 거의 홀로 '바른 군인 정신'과 '강인함'으로만 대응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이루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혼자의 힘으로 하기에는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물론 '나쁜 일을 같이 하자!'라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범죄이며 반드시 처벌과 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제가 드리고자 하는 이야기는 악하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철저히 배제하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통하여 목표를 현실화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력자와 나와 함께 꿈을 이룰 수 있는 단단한 팀이 있어야 합니다. ''조셉 머피' 작가가 저술하신 '부의 초월자'에서 본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강력한 배경에는 '마인드 클럽'이라는 상상 속에 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들은 자신이 평소 존경하고 따르고자 했던 위인들이자 성인들이었습니다. 그는 같은 책에서 '나는 매일 잠잘 때 그들을 초청해서 조언을 구하고 대화를 나누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현실의 조력자나 팀을 구할 수 없을 경우에는 존경하는 위인들을 '조셉 머피'님처럼 '상상 회담'을 열어서 명상을 통해서 잠재의식이라는 회의실에서 조언을 구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력자와 팀을 바로 구하기 힘들 경우에 해결 방안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주위에 널려 있는 바로 '책'입니다. 무릇 '책'은 저자의 사상과 철학, 인생관, 그리고 가르침 등이 모두 담겨 있는 진액입니다. '책은 바로 저자 자신이다.'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만약 조력자를 구하기 힘들거나 직접적으로 조언을 얻기 힘든 분들은 바로 '책'을 조력자로 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조력자로 두는 것에 대해서 허무맹랑한 필자 개인적인 주장이 아닙니다. 성공 대가이자 위인들인 '뉴턴', '에디슨', '아인슈타인', '헨리 포드', '앤드류 카네기'에서부터 '빌 게이츠' , '워런 버핏' , '스티브 잡스' 분들에 이르기까지 공통적으로 하는 주장입니다.


그럼에도 가능하다면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내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와 꿈과 관련되어서 이미 성공하였거나 그것을 이룬 분들이 나의 조력자 겸 후원자, 혹은 지지자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그리고 책임 그룹이라고 말할 수 있는 팀은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

(자꾸 영화가 오버랩되는데요.. 머리 세게 두 번 흔들면서 털고 갑니다.) 들과 함께 꾸린다면 목표를 이루는 것에 아주 강력한 수단과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분들이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올 수도 없거니와 땅에서 갑자기 튀어나오시지도 않겠죠.


그래서, 내가 먼저 나서야 합니다. 조력과 지지를 얻기 위해 이미 성공한 사람들에게 먼저 연락을 넣고 콘택트를 해보고, 그들이 진행하는 교육이나 강의, 세미나에 참석도 하면서 조금씩 다가가는 방법으로 관계를 쌓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거부당하지 않을까?', '나를 만나 줄 시간이나 있을까?' , '거절당하면 어쩌지?'라는 '거절과 실패의 두려움'이 생기시나요? 그러면 과감히 하시지 말고 이 글의 더 위쪽에 제가 제안드린 위인들의 상상 회담이라는 영상화 혹은 '책'을 통한 방법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하나뿐인 내 인생인데, 거절당하면 좀 어떻습니까? 같이 살자고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추후에 후회로 남을 것 같으시면 과단하게 결정하시고 '그 혹은 그녀'와의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십시오.


배트맨에게는 제임스 고든(경찰청장)이라는 조력자가 있었으며, 슈퍼맨에게는 원더우먼이라는 강력한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히어로들은 '저스티스 리그'라는 팀으로 하나가 되고 그들의 목표를 이룹니다.

아이언맨에게는 조력자 '자비스'가 있었고 캡틴 아메리카의 조력자는 '팰콘'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히어로들도 '어벤저스'라는 팀으로 지구를 지켰죠.


전두환에게는 노태우(친구), 이순자(부인)와 그 외 지지세력을 갖추고 본인의 욕심과 잇속을 다 채웠죠.(갑자기 짜증이 납니다. 마무리하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꺼내야 할 것 같아서 정리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조력자(책임 파트너)와 팀(책임 그룹)이 있으신가요? 혹 없으시면 책에서 시작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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