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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정후니 Jan 24. 2024

머피의 법칙은 나 자신이 만든 것.

부정을 끌어당기면 안 되는 이유

혹시 만원 주차장을 들어갔다가 투덜대며 나오신 추억 있으신가요? 아니면 만원 주차장에 들어갔는데, 마침 차가 한 대 나오면서 자리가 생겨서 "오우~ 재수 좋은데~"라고 하며 기분 좋게 주차를 한 추억은요?


만나고 싶은 누군가를 떠 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그 사람에게 먼저 연락이 온 경험은 없으신가? 이런 경험을 전문 용어로 '싱크로니시티(synchronicity)라고 합니다. 한글로는 '공시성 혹은 동시성, 우연의 일치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답니다.


이러한 동시성이 지속 발생되는데, 좋은 방향의 일들이나 사건이 생기는 것을 두고 흔히 '운이 좋다!'라거나 '운이 좋은 사람'으로 불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동시성도 그것을 인지하고 생각하고 그 동시성이 나한테는 항상 긍정적으로 온다고 믿는 사람에게 눈에 더 잘 띄게 되고 또 지속적으로 더 많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요컨대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버스 정류장에 딱 서자마자 버스가 오고, 자리가 마침 딱 하나 남았는데 그곳에 앉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직장이나 회사 앞 횡단보도에 서자마자 푸른 신호등으로 바뀌고...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엘리베이터가 내 앞에 똭 서게 되는 거죠. 이거 거의 누군가가 조정하는 듯한 상황 아닌가요? 이후에 계속 좋은 일들이 우연의 일치처럼 마구마구 생깁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그 일을 인지하고 '와~ 계속 나한테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하고 흘러가는 것이죠. 버스가 내 앞에 서든 말든, 자리가 하나 남든 말든, 신호등이 바뀌든 말든 내 알 바 아닌 거죠.


동시성의 원칙에 의거하여 지속적으로 좋은 일들이 마치 마법처럼 계속 생기게 하려면 그 좋은 것에 대한 감사와 긍정의 생각, 그리고 지속적으로 끌어당기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것 또한 '끌어당김의 법칙'인 셈이죠.


내 생각을 담는 그릇이 바로 나 자신이며, 내가 긍정과 감사, 풍요와 행복, 기쁨의 마음으로 내 몸의 그릇에 담으면 그런 일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이미 그런 좋은 것만 담는 '그릇'이 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반대의 상황도 적용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른바 나 자신이 나쁜 그릇이 되는 것이죠. 위의 동일한 상황을 불만과 비판의 관점으로 한 번 더 바라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따라 마음이 조금 급한 것 같다. 평소에도 급하긴 했지만, 버스 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할 것 같아 걱정되어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뛰어가다시피 정류장을 향했다.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숨 고를 틈도 없이 버스를 탔다. 아 정신없어~~~... 자리가 하나 있긴 한데, 덩치가 너무 큰 아저씨가 잔뜩 웅크리고 앉아 있는데.. 그 옆자리라니 재수가 없군(...) 엘리베이터가 똭 서서 정신없이 탔더니만, 에이씨 잘못 눌러서 내려가네...'


여러분 어떻습니까? 동일한 상황이지만 본인이 느끼거나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익히 들어본 듯한 용어가 있습니다. '머피의 법칙'입니다. 과거 DJ DOC라는 남성 인기 그룹의 간판곡의 제목으로 쓰여져서 더 많이 알려진 용어이기도 하죠.


머피의 법칙은 네이버 사전적 의미로는..

'일종의 경험법칙으로, 미국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머피(Edward A. Murphy) 대위가 1949년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당시 미 공군에서는 조종사들에게 전극봉을 이용해 가속된 신체가 갑자기 정지될 때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급감속 실험을 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나중에 조사해 보니 조종사들에게 쓰인 전극봉의 한 쪽 끝이 모두 잘못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는 한 기술자가 배선을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생긴 사소한 실수 때문이었다.


전극봉을 설계한 머피는 이를 보고 "어떤 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라고 말하였다. 머피의 법칙은 바로 여기서 유래하였다. 그 뒤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하여 되는 일이 없을 때 흔히 이 말이 사용되면서 일반화되었다. 다시 말해서 머피의 법칙은 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도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될 때 쓰는 말이다.


예컨대 매일 버스를 타고 출근하다가 그날따라 택시가 타고 싶어 택시를 탔더니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든가, 열심히 시험공부를 했지만 운이 나쁘게도 자신이 놓치고 보지 않은 곳에서 시험문제가 출제된다든가 하는 것이 모두 머피의 법칙에 속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머피 씨가 만든 법칙인데, 결론은 안 좋은 일이 지속적으로 연달아 일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모든 일의 근원도 나 자신이고 그렇게 느끼는 것도 나 자신이라는 겁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관념, 사고, 결핍, 비판, 두려움, 의심 등등의 마음으로 모든 사물이나 사건을 바라보면 그러한 상황만 연이어 발생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끌어당김의 법칙에 의거하여 '긍정은 긍정을 끌어오고, 부정은 부정을 끌어오기 때문입니다.'


에너지와 파장은 같은 에너지와 파장에 반응을 하게 되는 것이 지구의 법칙이자 우주의 법칙입니다. 같은 주파수에 공명하게 되구요. 결국 나 자신이 부정의 주파수이면 부정의 주파수에 걸맞은 상황이나 사물이 끌려오게 되고 결국 그것이 머피 씨가 만든 법칙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모든 해답은 나 자신에게 있으며 모든 문제 또한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나 자신이 긍정의 그릇이 되지 않으면 좋은 것들을 담을 수 없습니다. 나 자신이 행복, 기쁨, 감사의 자석이 되지 않으면 불행, 슬픔, 비탄이 끌여오는 것이죠.


지금 당장 자그마한 어떤 좋은 일이라도 흘려보내지 마시고 그 상황과 사건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 보는 겁니다.

'나는 진정 행운이 넘치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일만 생길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만드는 세상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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