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5세~19세 의 유년시절과 청소년기의 사건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20살 처음 간호학과로 진학하였어요
앞으로 소개할 여초집단편에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지만 여기서 간략하게 소개드릴게요.
사람의 성격과 모든 정신질환의 근원이 0세~6세부터 형성된다는 이론이 있어요
그래서 유아기 시절의 사건을 적어보려고 해요.
제가 기억하는 유년시절은 4살 무렵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서 생활을 했어요
엄마 따라 부녀회도 가고 큰아빠, 큰엄마도 그쪽에서 살아서 같이 지내곤 했어요
한 번은 큰엄마랑 사촌동생과 함께 시장에 갔는데 사촌동생만 이쁜 신발이랑 옷을 사주는 것을 보고 질투심에 울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부터 남들과 비교하는 시선이 자라난 것 같아요
그리고 5살 무렵 화성으로 이사 가서 유치원을 다녔었는데,
엄마 없이 혼자 유치원에 다니고 생활하는 것이 무서운 거 있죠,
저에게는 곁에 엄마가 필요했는데 그때부터 뭔가 독립심이나 자립심이 자라난 것 같아요
그리고 6살 때 안양 명학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엄마는 미용실을 하시고 아빠는 가구 배달을 하셨어요
엄마 따라 미용실을 가는데 엄마는 혼자 화장실 갔다 온다고 하면 저는 무서워서 같이 따라가곤 했어요
또 미용실 근처에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같이 포켓몬스터도 보고 자전거 타면서 어떤 형 따라다니기도 했어요
또 벡터맨이라는 파워레인저 비슷한 만화도 있었는데 저는 무서워서 잘 보지도 못했어요
그것을 못 보면 어떤 할아버지는 그것도 못 보냐고 그러기도 하셨네요
엄마도 돈을 벌어야 하니 저는 주로 할머니 밑에서 자랐어요
할머니께서 라면을 잘 끓여 주셔서 라면도 많이 먹고
인터넷 설치하러 오신 기사님이랑도 같이 먹고
그래서 그때부터 변비가 생겼습니다.
언제는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쾌변 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학원에도 다녔는데 주로 한글을 배우고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도 잘 지냈어요
근데 친구가 시계를 배우고 있는 거예요 저는 시계도 안 배우고 있어서
엄마한테 말했어요 "엄마 학원 선생님한테 얘기해서 나도 시계 배우게 해 줘"
그랬더니 "엄마가 알려줄게" 하면서 동그란 플라스틱 뚜껑으로 원을 그리고
시계를 알려주셨어요
그런데 저는 거기서 화가 폭발했어요 이게 뭐냐고
나도 선생님한테 배우고 싶다고
그때부터 남과 비교하며 학구열을 높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8살 무렵 초등학교에 입학하였어요
학교 다니면서 저도 절친을 사귀게 되었어요
맨날 붙어 다니면서 시시덕거리면서 놀고
반장선거 때는 서로를 추천해 주며 우애를 다졌어요
물론 반장선거에서 서로 1표씩 받았다는 웃픈 이야기.
저는 동생과도 그 시절에는 사이가 좋았어요
앞집의 여사친(?) 과도 같이 놀이터에서 놀고
컴퓨터가 막 보급될 시절이라 여사친 집에 가서 크아를 했어요
렉이 잘 안 걸리는 게임을 보고 너무 부러웠던 것 있죠
그리고 불량스러운 형이랑도 같이 놀게 되었어요
약간 골목대장 스타일인데 불장난도 치고
같이 야동도 보고(?) 불미스럽게 놀았지만
그쪽 어머니께서 죄송하다며 피자사주시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정말 생판 모르는 동네사람이 저희 집에 와서 컴퓨터 렉을 고쳐주기도 하고
말 못 하는 장애우 친구도 집에 데려와서 같이 놀기도 했지만
어머니께서는 같이 놀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동네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탑블레이드 놀이하며 즐겁게 지냈답니다.
참 좋은 추억이 많았어요 서로서로 끈끈한 정도 있었고 사람 사는 세상이 이런 것이구나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가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집 앞의 여사친과 동생과 놀이터에서 놀다가 돌아오는 길에
'퍽'
트럭이 후진하는 것에 부딪혔어요
트럭이 천천히 후진하는데
아뿔싸 동생이 바퀴에 살짝 깔린 것이에요
동생의 비명소리가 들렸어요 '아아아악!'
저는 엎드려서 트럭에서 나오고
동생도 주변사람들이 얘기해 줘서
겨우 탈출할 수 있었어요
저는 동생을 달래주고
여사친보고 엄마 좀 불러달라며 얘기했어요
이것이 명학사건이었습니다.
동생은 병원에 입원했고
치료받을 때마다 울부짖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한 달 뒤에 동생이 서서 걸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다행이지요
그러나 이 사건 이후로 저의 성격이 좀 괴팍해졌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짜증 부리고 온갖 미운짓을 다했었던 것 같아요
이런 큰 사건 하나하나가 성격과 질병에 조금씩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명학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