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은 눈 덮인 북극 환경과 완벽하게 잘 어울리는 흰 털을 지니고 있다.
하얀 털은 친근하고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코카콜라 모델이 된 건가?
하지만, 과학적으로 북극곰의 털은 하얀색이 아니다.
북극곰의 털은 사실 투명하고, 속이 비어있는 관 모양의 구조를 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빛을 여러 방향으로 산란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 때문에 우리들의 눈에는 하얗게 보이는 것이다.
겨울철에 내리는 눈이 하얗게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눈 결정 자체는 투명하지만, 결정들이 불규칙하게 빛을 산란시키며 하얀색처럼 보이게 만든다.
또한, 북극곰의 피부는 알고 보면 검은색이다. 나는 이 사실을 알고 너무 놀랐다 :0
북극곰의 검은 피부는 태양빛을 효율적으로 흡수하여 극한 환경 속에서도 체온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우리가 눈으로 인식하는 '새하얀 북극곰'은 실제로는 검은 피부와 투명한 털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착시에 가깝다.
특히, 자외선 영역에서는 이 착시가 더욱 분명해진다. 북극곰의 털은 자외선을 잘 투과시키며, 이로 인해 자외선 감지 카메라로 보면 북극곰은 쉽게 식별된다.
즉, 우리가 보는 외형은 생물학적 진실과는 다른 시각적인 결과일 뿐이다.
이런 것을 보면 보이는 것은 실제와 다르고
겉모습은 때로는 정확하지만, 본질은 항상 그 아래에 있는 것 같다.
이번에는 하얀 북극곰과 검은 북극곰의 모습을 AI로 그려보았다 :)
그림에서는 털이 하얀색 검은색인 것으로 묘사했지만, 그게 아니라 투명한 털에 검은 피부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