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먼길
- 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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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섬을 향해 떠나던
그대가 떠난 이후
내 닫혔던 가슴에 열려지는
그 먼길 끝의 섬
섬은 굵은 피눈물 뚝뚝 흘리며
어서 오라 어서 오라
나를 부른다
보인다
그 섬의 깃발
그대는
섬의 첨탑 끝에 매달려
펄럭거리고 있다
1965년 경기도에서 출생하였다.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하였으며 30대 중반부터는 출판사를 경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