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동화의 원작자는 따로 있습니다!!
세상은 누가 구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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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아주 오래 전의 일입니다. 세상의 지붕이라는 아주 높은 산이 있었습니다. 그 산 밑에는 마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용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용담이라고 하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연못 근처의 언덕 위에는 이 나라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용담정이라는 집이 한 채 있었습니다. 이 집의 주인은 세상의 지붕이라는 이 나라의 유명한 학자였습니다. 그런데 학자의 부인은 일찍 죽고 그 이후 나이 사십이 되도록 다시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학자는 아무 가족도 없이 학문만을 연구하면서 홀로 쓸쓸히 용담정에서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학자가 이웃마을에 갔다 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 이상한 일이 다 있지요?
용담정의 집 지붕위의 하늘에서 달도 같고 해도 같은 것이 홀연히 떨어져서 한참 빙빙 돌더니 순식간에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학자는 집으로 빨리 뛰어 들어가 보니 아! 집에는 신비스러운 안개가 가득 끼어있고 그 신비스런 안개 속에 어떤 낯모를 여자가 있었습니다. 여자는 아름다웠을 뿐만 아니라 젊은 여자였습니다. 그녀는 가만히 미소를 띠우며 학자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학자는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한참 문 앞에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신비스런 안개는 점점 사라져 없어지더니 그 여자만이 아무 말 없이 가만히 나와 학자의 손을 잡아 이끌어 맞아 드립니다.
학자는 꿈같은 현실 속에서 그 예쁜 여자의 보드라운 손목에 이끌려 그날부터 학자는 그 여자와 부부가 되었습니다.
이런지? 벌써 일 년이 지나 그 학자와 부부가 된 여자는 꽃도 같고 옥도 같은 아들을 하나 낳았습니다. 우렁찬 애기의 울음소리가 날 때마다 집 뒤 세상의 지붕이라고 일컫는 산이 으앙…… 하고 3일을 울고 일곱 빛깔의 무지개가 그 집을 둘러쌓았습니다.
학자는 너무 기뻐서 그 아이의 이름을 세상을 구하는 귀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세구공(世救公)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불행한 일이 생겼습니다. 세구공이 여섯 살 난 해에 어머니가 그만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그러자 학자는 혼자 눈물로서 세구공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구공은 점점 커갈수록 보통의 아이들과는 달랐습니다. 더욱 이상한 것은 세구공의 눈이 이상했습니다. 처음 샛별 같은 눈이 차차 달과 같이 광채가 났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해와 같이 광채가 나서 눈을 한 번 떴다 감았다 하면 번개가 번쩍번쩍 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이 세구공과 마주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세월은 빨라서 세구공의 나이 16살 난 해에 또 불행이 왔습니다. 세구공의 아버지인 학자가 죽었습니다.
아버지가 죽자 세구공은 혼자 외로이 쓸쓸한 세상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에 큰일이 또 났습니다. 세구공의 눈이 너무 이상하고 그의 하는 행동도 너무 이상했습니다.
세구공의 집 용담정은 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용담정의 집 툇마루에 앉아서 한번 살펴보면 온 동네 집이 다 보입니다. 그래서 혹 세구공이 툇마루에 앉아서 눈을 껌벅껌벅하게 되면 번갯불 같은 것이 온 마을에 찬란하게 번뜩거리었습니다.
집안에서 밖에 나오는 사람들은 잠깐 동안에 그 광채에 찔려서 넘어지군 하게 되어 크게 고통이 되군 했습니다. 그러고 세구공은 날마다 일찍 일어나서 그 집 뒤에 있는 세상의 지붕에 한 번씩 뛰어 올라갔다가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산이 쩌렁쩌렁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마을 집들이 흔들리곤 하였습니다. 이러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 세구공을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사람들은 모두 세구공의 한 친척들이었지만 세구공은 멀지 않은 장래에 이 나라의 역적이 될 사람이라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터무니없는 소문이었지만 보통과 다른 세구공을 보자 점점 믿게 되었습니다.
마을의 친척들은 혹 장래에 그 역적의 화가 자신들에게 미칠까봐서 자연히 세구공을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세구공을 죽이기를 결정하였습니다.
하루는 마을사람들이 가만히 세구공을 꼬여서 세상의 지붕이라는 산의 아주 깊은 곳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여러 사람들이 달려들어 세구공을 큰 나무에 꽁꽁 얽어 매여 놓고 큰칼로 세구공의 머리를 베려고 여러 사람들이 칼을 꺼냈습니다.
아! 세구공은 참혹히 그 무서운 칼에 외로운 혼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천지신명이 세구공의 몸을 둘러싸여 공중에서 무수한 손들이 내려와서 그 칼들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여러 사람들은 꺼냈던 칼을 놓치고 소리를 지르고 그 자리에 넘어졌습니다. 그때 그 큰칼들은 공중으로 떠올라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왔는지 이상한 옷을 입은 노인 한 분이 나타나 세구공의 얽어 매인 밧줄을 풀어주며 말했습니다.
“오! 세구공이여 나를 따라오십시오.”
노인은 앞서서 어디로인지 갑니다. 세구공은 그 노인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미처 하지 못한 채 앞으로 자꾸 가는 노인을 말없이 따라갔습니다.
얼마동안 방향 모르게 가다가 노인은 문득 섰습니다. 그리고 지팡이로 가르치며 세구공에게 말했습니다.
“이 산은 세상의 지붕 위에 있는 세상의 지붕입니다. 저곳에 오르면 세구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그 사찰에 가면 보기에는 작아 보이나 5만근이나 되는 세구퇴라는 철퇴와 또 5만근이나 되는 세구검이라는 칼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에 둘도 없는 보물들입니다. 그 보물은 당신을 위하여 당신의 어머니가 마련해 놓은 것입니다. 당신은 그 검과 철퇴를 능히 들고 자신의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될 때까지 여기서 수련하세요.”
이렇게 말하고 노인의 형태는 깜박 사라져 없어졌습니다.
세구공은 아! 이상한 일이라 하고 자세히 살피니 과연 큰 사찰이 있는데 그 앞에는 세구사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구공은 다시 천천히 걸어 그 사찰에 들어가 보니 스님과 사람들은 없고 다만 그 노인이 말한 대로 이상한 보검과 철퇴가 마루에 놓여있을 뿐입니다. 보기엔 비록 적어보이는 것 같았지만 무겁기가 한량이 없었습니다.
세구공은 그날부터 노인이 시킨 대로 날마다 밤마다 늘 쉬지 않고 들기를 연습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은 도저히 땅에 놓인 채로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구공은 늘 쉬지 않고 한 십년 동안 공부하니까 맨 나중엔 능히 들고 그것을 가지고 별별 재주도 다 부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구공은 기뻤습니다.
세구공은 너무나 기뻤기에 뒤 산 꼭대기 세상의 지붕 위에 있는 세상의 지붕 정상에 올라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시호시호 이내시호
세구검 드는 칼을 아니 쓰고 무엇 하리.
만세일지 장부로서 오만년지 시호로다
세구검 드는 칼을 아니 쓰고 무엇 하리.
무수장삼 떨쳐입고 이칼저칼 비껴 잡고
호호망망 넓은 천지 일신으로 비켜서서
칼노래 한 곡조를 시호시호 불러내니
세구검 드는 칼은 일월을 희롱하고
게으른 장삼소매 우주에 덮여있네.
자고명장 어데 있나 장부당전 무장사라
시호시호 좋을시고 이내시호 좋을시고.
세구공은 이와 같은 검가를 지어 부르며 춤을 덩실덩실 추었습니다.
수련을 시작한지 10년 후에야 비로소 세구공은 그 검과 철퇴를 들고 그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사찰에 당도하였습니다. 사찰의 대웅전 옆에는 돌비석이 하나 서 있었습니다. 세구공이 사찰에 돌아오자 그 비석에는 이상한 글이 새겨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세구공은 보라! 이 비석 선 자리를 파고 보면 큰 궤짝이 있을 것이니 이 궤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하면 세상 사람들이 오만 년 동안 먹고 없애도 남을 물건이 들어있고 또 오만 년 동안 이 세상에 영예스러운 일이 그득히 차 있으나 그러나 이만 그 궤는 철궤이고 자물쇠가 잠겨있다. 그 열쇠는 저 황하수 물속에 잠겨 있는데 그간 오만 년 동안 물이 흐려 있어서 아무도 건져내지 못했다. 공자 같은 성인, 석가 같은 사람, 예수 같은 구세주도 건지려다가 보이지 않아서 못 건지고 말았다. 그런데 오는 경신사월 초오일 아침에 잠깐 그 물이 맑았다가 흐려진단다.”
이렇게 씌워 있음이다
이 글을 본 세구공은 즉시 날짜를 헤아려 보니 내일 모래가 곧 그 날이라 이에 곧 결심하고 검과 철퇴를 둘러메고 수천 리나 되는 곳을 단 이틀 동안에 가려고 했습니다.
세구공의 발이 공중에 떠서 ‘잉잉’ 날아 달리다가 어떤 한 고개에 이르렀습니다.
어떤 농부 한 사람이 이 고개는 못 간다고 합니다. 왜 못가느냐고 물으니 이 산의 고개에는 괴상한 나무가 있는 데 그 나무가 지나가는 사람마다 다 잡아 먹는다고 만일 꼭 급한 일이 있어서 부득이 이 산을 넘고자 하거든 저 뒤 신성한 사당에 가서 삼일재계하고 정성껏 빌고 가야 무사하다고 합니다. 갈 길이 바쁜 그는 그럴 사이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런 일을 우습게 알고 또 짐짓 그런 일을 한번 보기를 바라던 터입니다.
곧 농부의 만류도 듣지 않고 막 그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농부의 말과 같이 과연 괴상한 나무가 산 고개 마루턱에서 있는 데 생기기는 절구통 같이 생긴 나무가 열 아름이나 되고 높기는 18자나 되었는데 가느다란 실가지가 수없이 뻗어서 사방으로 늘어뜨려져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 실가지로 얽어 매여서 사람을 끌어올려다가 그 절구통 같은 구멍에다 넣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때 그 나무가 세구공의 허리도 감어서 당기어 올리는데 문득 보니 야, 이 나무가 아주 많은 사람들을 그 가지에 감어 쥐고 있는데 모두 애처롭게 손을 싹싹 빌며 대롱대롱 매달린 모양이 참 불쌍했습니다.
세구공은 크게 분노해서 곧 가지고 있던 검으로 허리에 감긴 가지를 썩 베어버렸습니다. 그러자 또 다른 가지가 와서 감아올립니다. 또 검으로 쓱 베어보니 또 다른 가지가 감아올립니다. 세구공은 이에 철퇴를 들어 그 머리를 내리치었습니다. 괴상한 나무는 두 조각이 나서 붉은 피를 흘리며 좌우로 넘어 졌습니다. 그는 또 날쌔게 검으로 그 가지를 모조리 베어 버렸습니다.
그때 그 가지에 감겼던 여러 사람들은 천만 다행으로 세구공을 만나 다 살아났습니다. 세구공은 여러 사람들의 사례의 말도 받을 사이 없이 또 황화수를 향하여 갔습니다.
또 한참 가노라니 또한 산비탈이 있는데 이 산비탈을 지나가려할 때 어떤 늙은 잔나비 무리들이 이상한 관을 쓰고 앉아 낚시질을 하는데 그 낚싯대가 어찌나 긴지, 그 끝을 모르게 깁니다. 잔나비 무리들은 그 낚싯줄 끝에다가 맛있는 과자를 꿰어 매여 어딘지 물도 아닌 곳에 쑥 내밀고 있으니 조금 있다가 낚싯대가 후들후들 흔들리면 잔나비는 잡아당깁니다. 거기에 무엇이 달려오는가? 세구공은 잠깐 곁에 서서 기다려보니 아! 웬 이런 변이……. 어린애들이 많이 그 과자를 물은 채 달려옵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고 늙은 잔나비는 날뛰며 좋아서 그 애들의 머리를 절반 칼로 쪼개드니 싱싱한 골을 파내여 먹곤 합니다. 그래서 세구공의 분노는 하늘을 찌릅니다. 이것을 본 세구공은 다짜고짜 곧바로 검을 들어 잔나비의 목을 베어 던지고 철퇴를 드려 그 몸뚱이를 치니 가루가 되여 공중으로 흩어지었습니다. 살아난 아이들은 마을을 향해 내려가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후 다시 세구공은 황하수를 향하여 떠났습니다.
그 이튿날이었습니다. 또한 광막한 벌판에 당도하니 늙은 여우들이 아주 거대한 수없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커다란 집을 지어놓고 주문을 외우고 이상한 노래를 부릅니다. 그러하니 그 주문소리와 노랫소리에 여자들, 아이들, 노인들, 청년들이 모여들어서 여우와 같이 기도하고 노래합니다.
그때 여우는 주문을 외우며 무슨 물을 여러 사람들의 머리에 끼얹히면 곧 사람들이 다 취하여 넘어집니다. 그때 여우의 무리들은 칼을 꺼내어 그 사람들의 심장과 살을 도려내어 우적우적 먹어 치우곤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 사람들은 아픈 줄도 모르고 누워 있습니다.
이것을 본 세구공은 또 참지 못하였습니다. 곧 눈을 부릅뜨고 여우에게 달려드니 여우의 무리들은 공손히 인사를 하며 해들해들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러면서 살짝 세구공의 허리를 안고 늘어집니다.
세구공은 더욱 화가 나서 여우의 모가지를 잡아 비틀으니까 그때야 여우는 슬쩍 허리를 놓고 달아나려고 합니다. 세구공은 손 빠르게 철퇴를 들어 여우를 치니 공중에서 불이 번뜻하며 그 여우는 부서지여 공중으로 갈기갈기 흩어지었습니다.
세구공은 철퇴를 꺼내 여우의 무리들에게 무자비하게 휘둘렀습니다. 커다란 집은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여우의 주문에 걸린 사람들은 그런 아수라장에서도 깨어나지 못하고 누워 있었습니다.
거기서 잠깐 있으면서 마을의 다른 사람들을 불러 사람들을 부탁하고 세구공은 다시 황하수로 떠났습니다.
세구공이 황하수에 이르니 아직 사월초오일은 내일이었습니다.
물도 아직은 흐렸습니다.
그 강가에서 세구공은 그날 밤 추운 것을 우들우들 떨면서 지냈습니다.
이튿날 아침입니다
날은 심히 맑고 바람은 고요한데 아침 해가 쑥 솟아서 황하수를 곱게, 곱게 물들여 놓았을 때 별안간 천지가 진동하며 황하수가 와구우…… 끓더니 다시 고요해 졌습니다.
세구공은 정신을 차려서 물속만 들여다보니 안이나 갑작이 번듯하더니 그 깊은 물속이 새맑았게 맨 밑바닥까지 내려다보이는데 그 한 복판에 구불구불한 성의 형상 같은 열쇠가 바로 똑똑히 보였습니다.
세구공은 기뻐서 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좋을시고 이내신명 좋을시고”
하며 춤을 추면서 검을 쑥 길게 늘이어 뽑아가지고 물속에 들어가 그 검 끝에 열쇠를 가만히 꿰여 건져 내었습니다.
기쁜 김에 곧 바로 순식간에 세구사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대웅전 옆 비석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세구공은 그 비석을 빼고 그 밑을 파보니 과연 커다란 철궤가 나왔습니다.
곧 그 열쇠로 열어보니 무슨 붉은 줄들이 그 안에서 팽팽 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상한 좋은 노랫소리도 들려 나왔습니다. 세구공은 그것을 만져 보려하니 문득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더니 차츰 그것이 커지면서 온 우주에 덮여 찬란한 광채를 번뜻거리며 자꾸 팽팽 돌며 뛰기도 하는데 그 처음과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커져갔습니다.
천지만물이 그 밑에 달려있는 가운데 오만 년 동안이나 인간들이 먹을 양식이 또한 그 밑에 가득히 달려있습니다.
세구공은 그 밑에 있는 양식을 하나 따서 먹어보았습니다. 그리한즉 그 양식은 아무 맛도 없고 냄새도 없는데 다만 배가 고프지 않고 또 그뿐만 아니라 그 동안 고생해서 파리한 얼굴과 몸이 좋아지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세구공은 참 이상한 양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문득 공중에서 외치며 그것은 인류가 오만년 동안 대대로 누릴 양식인데 네가 잘 간직해서 후에 오는 후손들에게 전하고 전하라고 합니다.
세구공은 이에 그것을 깊이 가슴 속에 간직해 두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인구가 늘어난 세상에서 세구공의 이 양식을 받아서 먹고사는 인류가 몇 억만 인지 모른답니다. 아무튼 아직 인류가 먹고 사는 것에서 세구공의 역할은 아주 절대적인 것이었습니다.
- 이 동화는 원작자가 따로 있으나 누구인지는 기억에 나지 않고 아주 오래 전에 쓰여진 동화(일제강점기시대)이기에 지금 읽을 수 있도록 일부 고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