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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훈 Mar 12. 2018

원리원칙에 너무 얽매이지 마라!!

오늘 융통성 없는 삶은 내일 자신의 삶만 힘들게 한다 

원리원칙에 너무 얽매이지 마라!!

오늘 융통성 없는 삶은

내일 자신의 삶만 힘들게 한다 

- 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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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가짐을 너무 결백하게 할 일만은 아니니 모든 욕됨과 때 묻음을 용납할 수 있어야 하고 남과 사귐에는 너무 분명하지 말아야 하나니, 모든 선악善惡과 현우賢愚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느니라. 

- 채근담 


고사성어에 미생지신尾生之信이라는 말이 있다. 춘추시대 노魯나라에 미생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사랑하는 여자와 다리 아래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기다렸으나 여자가 오지 않았다. 그가 기다리는 동안 소나기가 내렸다. 그는 물이 밀려와도 끝내 자리를 떠나지 않고 기다리다가 마침내 교각을 끌어안고 죽었다. 미생의 행동을 약속을 잘 지키는 신의로 볼 수도 있으나 그것보다는 작은 명분에 집착하여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행동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은 어리석은 짓일 뿐이다.  


꾸밈이 많은 오늘날 미생과 같은 행동은 잠깐의 카타르시스는 될지 모르지만 참다운 삶의 도리를 알고 인간 본성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는 행동이다. 


너무 극단적인 예 중에 하나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극단적인 예는 아닐지는 모르지만 너무 융통성이 없는 사람들도 간혹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일을 하면서 정해진 대로만 일을 하려는 사람이 있다. 기본을 충실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기본을 바탕으로 하여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정해진 대로만 일을 하려는 사람은 큰 실수를 하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발전과 성공을 가져오기는 어렵다. 늘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창의적인 사람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실패도 할 수 있지만 결국은 그런 실수와 실패를 바탕으로 하여 성공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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