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방훈
나는 무엇으로 이 지상에 남아 있을까?- 방훈
나에게서벌써 많은 것들이사라져 갔다온통 푸르던 들판을 내달리던소년의 꿈도밤늦도록 잠 못 이루던 청춘의 열정도뜨거웠던 아스팔트를함성으로 가득 채우던순수의 날도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내 걷던젊음의 패기도사라져 갔다.이런 모든 것들이내게서사라져 갔다이런 내게이제 詩까지 사라진다면이제 더 이상 詩를 쓸 수 없다면나는무엇으로이 지상에 남아 있을까?
1965년 경기도에서 출생하였다.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하였으며 30대 중반부터는 출판사를 경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