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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훈 Apr 26. 2018

자신의 감정에 따라 같은 풍경의 글을 써보세요

- 방훈의 글쓰기 교실 10

방훈의 글쓰기 교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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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신의 감정에 따라 같은 풍경의 글을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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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曠野)

- 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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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山脈)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 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서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향기(梅花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白馬)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 시를 보면
이 시를 쓴 이육사 시인의
높은 절개와 늠름한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육사 시인의 아름다운 마음이 나타난 것입니다.


시인의 마음이 어두우면
어둔 글이 나오는 것이요,
깨끗하면 또한 깨끗한 작품이 나오는 것입니다.
쓰는 사람의 마음이 기쁘면,
모든 것이 기쁘게 보이는 것이고
반대로 슬프면 모두 슬프게 생각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아래의 연습문제를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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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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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감정의 변화에 따라서 글을 써보세요.

1. 화가 나 있을 때 보는 강변의 풍경을 써보세요



2. 아주 슬픈 감정에 빠져 있을 때 보는 강변의 풍경을 써보세요.



3. 아주 기쁠 때 보는 강변의 풍경에 대해 글로 써보세요.



- 여기에서는 강변의 풍경으로 하였지만 
이 소재는 쓰는 사람이 편한 소재로 선택해서 쓴다해도 괜찮습니다.  
(산, 나무, 새, 풀, 바다 등등 자신이 쓰기 편한 소재로 바꾸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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