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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방훈
봄을 보내다
아름다운 만남은 순간인 것처럼
백일도 안 되는 날에
봄꽃은 피고 졌다
일기예보에서는
오월인데도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한다
이 비에
꽃은 내 아픔과 함께
지겠지
몽실몽실
내 마음에 피어오르는 그리움은
아직도 싹을 틔우지 못한
황무지에 자리 잡고
다시 봄을 기다리겠지
1965년 경기도에서 출생하였다.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하였으며 30대 중반부터는 출판사를 경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