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훈
사구(沙丘)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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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사구(砂丘)의
한 편에서
너를 생각했다
그래, 아무리 생각해도
부족한 내 자신이지만
너를 향한 그리움만큼은
너무나 깊어
내뱉는 가쁜 호흡도
바라보는 눈길 한 점도
너를 향한
그리움이 되어
지금 내 앞에 펼쳐진
사구보다도
더 큰
이렇게 나를 삼켜버릴 듯한
거대한 사구를 만들어가고 있구나
1965년 경기도에서 출생하였다.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하였으며 30대 중반부터는 출판사를 경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