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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같은 사랑을 하라

- 방훈

by 방훈


봄날 같은 사랑을 하라
- 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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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봄날의 공기는 향기롭고 가볍지만
겨울을 이겨내야만
봄날을 만들어 낸다

봄날은 짧다
긴 겨울에 비해서 봄은 짧다
겨울 같은 진지한 계절보다는
봄날 같은 가벼운 계절이
또 다시 살아가는
삶의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

사랑도
너무 진지한 사랑보다는
봄날의 봄꽃처럼 달달하고
향기로운 사랑을 하라

우리가
언제나 진지하게 사랑한다면
우리의 삶은 늘 겨울 같은
무거움만이 자리하고
삶은 고뇌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봄날의 달달하고 향기로운 사랑이
우리의 삶에
살아갈 기운을 복돋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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