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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밤을 위한 광시곡(狂詩曲)

- 방훈

by 방훈


고통의 밤을 위한 광시곡(狂詩曲)
- 방훈




눈에
송이송이 맺히는
이슬

눈물이 흐른다
송곳처럼 찌르는 고통
이제는 벗어난 것 같게 생각했지만 아직은 칼날 위에 서 있는 것 같다

눈은 내리고
송장처럼 식은 마음
이제는 어둠속으로 안식을 취하려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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