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4 - 문득, 그냥
약 없으면 힘든 삶.
약이 있어야 잠을 자고
약이 있어야 살아갈 생각을 하는 삶.
이 삶이 벌써 2년째 지나고 있다.
나는 이 삶이 3년이 되고 5년이 될까봐 걱정이 되다가도
약 없으면 잠을 못자게 될까 걱정이고
약 없으면 살아갈 생각을 못할까봐 걱정이기도 하다.
참, 모순적인 삶이다.
<오늘은 찬란하게 빛날 거예요> 출간작가
10년차 우울증 환자, 마케터, 그가게 사장 및 에세이 작가 Bwriter 김희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