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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칼란드리아 Nov 03. 2022

밀리 독파 클럽 (feat. 스타터 키트)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밀리의 서재(이하 '밀리')와 출판그룹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독파의 컬래버로 '밀리 독파 클럽'이라는 것이 생겼다.



독파에 대해서는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그 글을 참고했으면 한다.



밀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구독 서비스이기에 문학동네에서는 밀리를 통해 독파를 홍보하는 대신 문학동네에서 나온 세계문학전집을 단계적으로 밀리에서 제공하려는 계획을 세운 듯하다. 


문학동네는 구독 서비스에 도서를 제공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에 상당히 이례적으로 보인다. 세계문학전집만 제공할지 아니면 문학동네에서 나오는 다른 도서까지 확장될지 궁금해진다.


어떤 계약조건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윈윈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했겠지.  일단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듯한데 결과가 좋으면 계속 운영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현재 발표된 독파 챌린지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일단 매달 한 권씩 선정된 문학동네 세계문학을 읽어나가면 되는데 참여 방법은 기존 독파와 동일하다. 단지 그 책들을 밀리에서 제공한다는 것뿐. 물론 밀리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책을 읽는 것도 무방하다. 물론 독파의 다른 도서의 챌린지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도 기존에 독파 및 밀리를 이용하고 있었기에 밀리 독파 클럽을 신청했고, 일단 내 서재에 저 책들을 담아두었다. (독파용 책장을 따로 만들어 두는 것이 편리하다)



밀리 독파 클럽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독파 스타터 키트(이하 '스타터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이 스타터 키트는 문학동네에서 제공한다.


기존 독파 회원도 신청할 수가 있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다행히 선착순 안에 들었다. 이 이벤트는 오픈한 지 몇 시간 만에 마감되었다고 한다. 사실 새로운 독파 회원을 유치하기 위한 계획이었을 텐데 기존 독파 회원으로서 이벤트에 참여하여 조금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 대신 이렇게 홍보(?)해주면 되지 않을까? ^^;;


안내된 날짜보다 빠른 11월 2일에 스타터 키트를 받았다. 스타터 키트는 이런 종이봉투에 들어 있었고 (완충재가 든 종이봉투) 내용물은 다음과 같이 물결 노트, 씨앗 연필, 독파 안내문, 독파 무료쿠폰 (1년 무제한 이용권)이 들어 있었다.



기존 독파 회원의 경우 새로운 독파 무료쿠폰을 등록하려면 기존 사용쿠폰을 삭제 후 등록해야 한다. 내 경우에는 기존 쿠폰의 사용기한이 5개월 정도 남아 있는지라 이 쿠폰을 당장 등록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년에도 문학동네 북클럽에 가입할 예정이기에 상황을 봐서 이 쿠폰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물결 노트의 속지는 아주 심플하다. 독서기록을 남기는 목적에 충실한 노트다. 내 경우에는 자필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독서기록을 남기고 있지만 부담 없이 적어볼 수도 있을 듯하다.


과연 밀리 독파 클럽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지 궁금해진다. 다음 달에 오픈될 챌린지에 참여하는 신청자수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왕 시작된 이벤트이니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고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어쨌거나 독자,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은 이벤트이니까.


* 저는 밀리의 서재 및 문학동네와는 무관한 일반인이지만, 밀리의 서재 유료 구독자, 문학동네 북클럽 회원이며 기존 독파 회원임을 밝혀둡니다. 독파 스타터 키트는 자발적으로 밀리 독파 클럽 오픈 이벤트에 참여하여 제공받은 것이며, 이외에 이와 관련하여 제공받은 것은 없습니다.


#독파 #독파스타터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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