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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 문창과 2학기 수강신청

by 칼란드리아

오늘부터 경희사이버대 2학기 수강신청 및 등록이 시작되었다. 아직 방학이 많이 남아 있어서 책도 좀 읽으며 여유를 부리고 있었는데 슬슬 압박감이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쩌랴, 내가 선택한 것을.


반면, 다음 학기에는 어떤 과목을 들을까 설레기도 한다. 개설될 과목들의 목록은 이미 여러 번 훑어봤었기에 마치 이미 강의를 들은 것처럼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많이 고민할 필요 없이, 2학기에도 다음과 같이 이론 과목들 위주로 신청하였다. 1학기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어교육학과 전공과목도 하나 넣었다. 1학기 때 <한국어문법론>은 가까스로 A+이었는데 2학기의 <한국어어문규범>도 잘할 수 있을까? 물론 열심히 해봐야겠지.


1학기에 성적이 우수해서 2학기에는 총 9과목, 27학점까지 들을 수 있지만 그랬다간 내가 죽을지도 몰라서 욕심 내지 않고 18학점만 신청했다. 한 학기에 18학점씩만 착실하게 들어도 2년 내에 졸업은 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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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바로 등록금까지 납부했다. 지난 학기 성적이 기대 이상이긴 했지만 학과수석까지 차지할 줄은 몰랐는데 다음과 같이 학과수석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전 학년 통틀어 수석. 아, all A+ 받는 게 쉬운 건 아니었나 보구나. (대견한 나 자신에게 쓰담쓰담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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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료 100% 감면이라, 학점을 많이 들을수록 더 혜택이 많아지는 셈이지만, 위에서 얘기했듯 욕심부리지 않고 18학점만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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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이렇게 전 과목 A+를 받고 나니 욕심이 생긴다. 2학기에도 도전해 보자. 될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한 번 도전해 보는 거지. 나아가, 졸업할 때까지 이 마음가짐을 이어갈 수 있기를!




그리고 2024년 2학기부터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 필수 이수 과목이 바뀌었다. 기존에는 필수 7과목을 이수해야 했는데 2학기부터는 11개 과목 중 7개 이상 과목을 이수하면 되는 것으로 바뀌어서 좀 더 유연성이 생겼다. 이렇게 바뀐 이유가 있긴 하지만 그냥 긍정적인 부분만 생각하자.


그 자격증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 또한 작은 목표니까 하나씩 이루어 가는 거지. 2학기면 7과목을 채울 수 있지만, 내년에 추가로 몇 과목을 더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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