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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똘맘 Oct 17. 2023

캐나다 SK 주 10월 말 날씨

10월 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당황하였는데, 이제 가을도 끝난 것 같이 10월 중순이 넘어간다. 

캐나다 사스케추완 이민 프로그램 (SINP) 선택 시 가장 걱정이 되었던 날씨인데 10월 중순까지는 걱정되었던 일이 시작되지 않았다.

오늘은 낮이 20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포근하다. 사모님 말씀으로는 인디언 서머 같다고 하던데, 계속 이렇게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내 바람과는 다르게 안타깝게도 10월 말 날씨 예보를 보자면, 10월 23일부터 눈이 예상된다.
기온은 영하 10도로 내려가고, 이제 본격적이 겨울 시작이다. 


아이들은 눈이 오면 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 수 있다면서 잔뜩 기대를 하고 있는데, 우리는 빙판길 걱정, 눈 치우기 걱정, 추위 걱정에 걱정부터 앞선다.

사장님 말로는 눈이 오면 전 직원이 건물 밖으로 나가서 눈을 치워야 한다고 한다.
주차장부터 건물과 맞닿아있는 인도까지 손님들이나 통행하는 사람들이 식당 주변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없어야 하기에 전 직원이 합심하여 눈을 치워야 한다. 그에 따른 시급이 주어질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주면 감사하고, 안 주면 올해는 눈 치우는 교육을 무료로 받는다고 생각하고 지낼 것이다. 

눈 오기 전에 우리가 신을 부츠도 사야 하고 마음이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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