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은 사람을 따라다니며 알아낸 것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도 즐겁게 일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즐겁게 일하는 사람도 이길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누구일까요?
예! 맞습니다. 바로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운 좋은 사람은 아무도 이길 수 없습니다. 별로 노력하지 않아도, 일이 술술 풀리고 모든 일이 쉽게 쉽게 이루어집니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왜 어떤 사람에게는 늘 행운이 따르고 어떤 사람은 늘 행운이 비켜 가기만 할까요? 이 원리만 잘 안다면 우리도 행운이 넘치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운이 좋아지게 만드는 비결 세 가지를 말해볼까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연구한 제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니 정확하게 따지기보다 참조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운이 좋은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가 유심히 살펴보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운이 좋다는 사람을 악착같이 따라다니며 알아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 이야기하지 마시고 자신만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첫째, 표정이 아주 밝습니다. 늘 미소를 띤 웃는 얼굴입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미소를 나누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온화한 미소를 지으니 좋은 기운이 그 사람에게 몰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따뜻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니 좋은 사람들이 그 옆에 많이 몰리고, 운이 안 좋거나 부정적인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멀어진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 운이 좋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아~ 나는 운이 좋아” “아~ 나는 하는 일마다 잘 돼” “난 역시 행운의 사나이야” 이런 말을 수시로 합니다. 조금만 좋은 일이 생겨도 싱글벙글하면서 이런 말을 하니 그 사람이 진짜로 운이 좋아 보이고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일이 실제로 잘 풀려서 그렇게 말하는 것인지, 그렇게 말하니까 일이 잘 풀리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제가 면밀히 살펴본 결과 이런 말을 많이 하더라는 겁니다. 그럼 우리도 조금만 좋은 일이 생겨도, 심지어 내가 차를 타고 갈 때 신호등이 초록 불만 켜져도 ‘아~ 나는 역시 운이 좋아’ 이런 말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뼈를 깎는 고통이 오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아무런 변화가 생기지 않더라도 손해 보는 건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한 번 해 볼만 한 거지요.
셋째,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조금이라도 칭찬을 들으면 ‘누구누구 덕분입니다’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자신이 열심히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누가 도와줬기 때문에 잘 됐다고 말하면서 공을 그분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겸손해 보이기도 하고, 더욱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나는 ‘덕분입니다’라는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하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의 그런 말을 안 했더군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무조건 ‘덕분입니다’라는 말을 많이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말을 한다고 내 실력이 깎여 나가는 것도 아니고 내 명예에 금이 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우린 나 혼자서 열심히 한 것처럼 이야기하려는 경향이 높습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기를 꺼려할 것입니다. 도와줘도 그 도움을 모른 척하기 때문에 애써 도와주려 하지 않는 것이지요.
이 세 가지만 잘 실천한다고 하더라도 운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니 저부터 열심히 실천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