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se Ur like caffeine
몸에 열이 나고 칼로리 소모를 할 수 있다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우리 직장인들에게 익숙한 성분인 <카페인> 섭취로 체열 발생과 칼로리 소모가 가능한가?
직장인들은 하루에 적게는 한두 잔에서부터 많게는 열 잔 까지도 커피를 마신다. 외국 출장이 잦은 나는 어떤 외국을 가도 한국 믹스커피 혹은 아메리카노 분말 스틱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커피 없이는 해외 체류에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본국으로 휴가를 갔다 올 때는 스틱 형태로 된 믹스커피를 잔뜩 캐리어에 담아가지고 온 적이 여러 번 있다. 물론 해외 직원들한테도 우리나라 믹스커피의 인기는 굉장하다. 그렇다면 다이어트하는 직장인에게도 커피는 좋은 것일까? 커피 안에는 <카페인>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커피뿐만 아니라 체열을 올리는 많은 음료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굳이 <카페인>이라고 명시하지 않더라도 콜라 너트(kola nut), 과라나(guarana), 녹차, 코코아 등의 혼합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면 <카페인>과 비슷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위 언급한 식물들은 모두 <카페인>의 원료가 되는 것들이다.)
<카페인>은 우리 몸에서 섭취되는 동안 지방 분해(지방세포 파괴) 작용을 하며 체열(칼로리 소모)을 발생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인>(자연적이거나 카페인 첨가물) 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식물들은 체중 감소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자주 언급된다. 실제로 최근에 이루어진 몇몇 연구에서 <카페인>이 포함된 식품을 매일 섭취하면 체중 감소 효과가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다음은 다이어트하는 직장인이 <카페인>에 대해서 알면 도움에 될 만한 내용들이다.
1. <카페인>의 혈중 최고 농도는 섭취 후 30분에서 1시간15분 이내에 나타나고, 섭취 후 5시간 정도까지 체 내에서 여러 작용을 한다.
2.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료를 습관적으로 자주 섭취한다면 섭취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 과한 <카페인>의 복용은 두통을 야기할 수 있고, 집중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이, 처음 <카페인>을 섭취했을 때와 같은 자극의 효과를 느끼려면 시간이 지날수록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우리 몸은 <카페인>의 양에 순응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직장인들은 카페인 섭취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특정 질환으로 복용하는 다른 약이 있는 경우 <카페인>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필요하다. 임산부 같은 경우는 <카페인> 섭취량을 최대 300mg 미만으로 섭취할 것을 권한다. 너무 많은 섭취는 좋지 않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아메리카노 기본 사이즈에는 약 1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때문에 하루에 한두 잔이 적당하고 이 이상을 섭취하는 것은 본인의 건강상 좋다고 할 수 없다. 운동을 좋아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마시는 몬스터 에너지에는 10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부스터'라고도 불리며 운동할 때 각성효과를 주기도 하지만 섭취량을 조절해 가면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 문헌
1. Newton R, et al.plasma and salivary pharmacokinetics of caffeine in man. Eur J Clin Pharm 1981;21(1): 45-52
2. Physician's Drug Handbook; 11th edition. Lippincott Williams & Wilkins. 2005, Philadelphia,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