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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욱 Mar 21. 2020

식단 3년차, 직접 먹고 리뷰하는 단백질 Best 4

닭소달프

1. 닭가슴살


 내가 닭가슴살을 처음 접한 것은 2014년 대학교 3학년 때였다. 물론 중간에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약 2년 근무하면서 지속적으로 섭취하지는 못했지만 처음 먹었던 때부터 햇수로 약 7년 정도 먹어왔다. 2018년 4월에 한국에 와서부터는 지속적으로 닭가슴살을 섭취하고 있다. 몸을 만들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단백질 공급원으로 닭가슴살을 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성비이다. 저가로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질이다. 닭가슴살은 쇼핑몰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본인이 편하게 골라서 먹으면 된다. 직접 먹어본 몇 가지 닭가슴살을 소개하려고 한다.

 (1)

회사 : [아임 X]

제품 명 : 담백한 오리지널 닭가슴살

<1팩 150G 30팩에 82,000원>

 - 2018년 4월에 식단관리의 시작을 함께 한 닭가슴살이다. 그 당시 이유는 모르겠지만 닭가슴살을 갈아서 먹어야겠다는 결심을 했었다. 입에서 시작하는 저작운동과 소화효소의 중요성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다. 냉동보관 제품을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물과 녹차가루 등을 넣고 갈아먹었던 기억이 있다. 제품 자체가 소스나 다른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생 닭가슴살을 삶아서 간 것과 비슷한 맛이다. 


 (2)

회사 : [맛있X]

제품 명 : 닭가슴살 스테이크

<1팩 100G 10팩에 13,900원>

 - 2018년 하반기에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면서 먹었던 닭가슴살이다.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들어보았음직한 대중적인 닭가슴살 스테이크고 맛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맛은 핫바와 고기산적, 동그랑땡 등의 교집합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다. 질리지도 않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대중적인 닭가슴살이다.


 (3)

회사 : [바디나 X]

제품 명 : 내가 몸짱이 될 닭

<1팩 150G 30팩에 84,000원>

 - 수비드 공법을 사용해서 만든 닭가슴살이다. 처음 먹어보았을 때 신선한 식감에 많이 놀랐다. 생 닭가슴살을 삶았을 때와는 육질의 부드러움부터 달랐다. 닭가슴살 특유의 뻑뻑하고 목 막히는 느낌이 없이 잘 넘어가서 좋다. 이런 종류의 닭가슴살은 갈아먹기보다는 식감을 느끼면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4)

회사 : [체리부 X]

제품 명 : 냉장 보관 닭가슴살 제품

<1팩 100G 1,980원>

 - 작년 상반기에 약 5~6개월간 먹었던 닭가슴살이다. 작년에 여수에서 1년 여 간 정유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그때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에 대형 마트가 있었는데, 거기서 발견한 닭가슴살이다. 이 닭가슴살의 특이한 점은 냉장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닭가슴살은 냉동보관 제품이 많은데 이 제품은 냉장보관이 10일 이상 되는 제품이었다. 맛도 허브맛, 오리지널 맛, 훈제맛 등이 있어서 질리지도 않았다. 다만 보관방법이 용이하다 보니 가격은 살짝 비싼 감이 있다.


2. 소고기

 (1)

회사 : [퍼스트 미 X]

제품 명 : 소고기 패티

<1팩 100G 30팩에 75,000>

 - 다이어트한다고 다 맛없는 음식만 먹을 필요는 없다. 날 것의 재료를 직접 요리한 것이 더 건강하고 깨끗한 음식일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의 양념과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더라도 다이어트하는 직장인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의미로 퍼스트 미트 소고기 패티는 먹어 볼 만한 다이어트 음식이다. 냉동보관 해 놓았다가 2분만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맛있는 소고기 패티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2)

회사 : [퍼스트 미 X]

제품 명 : 부챗살

<1팩 200G 3KG에 60,000>

 - 맛있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소고기 부위 중 대표적인 부위다. 우둔살과 설도도 단백질 함량이 높은 부위지만 개인적으로 부챗살이 가장 맛있다. 냉동 보관 해 놓았다가 프라이팬에 구워 먹었다. 전자레인지에 4분 정도 돌려서 섭취하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는 것을 선호한다. 마늘이랑 같이 구워서 기타 야채를 곁들여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3. 달걀

 - 달걀은 누구나 알고 있는 완전식품이다. 하지만 끼니 당 필요한 단백질량을 채우기에는 살짝 부족하다. 한 끼에 닭가슴살 100G과 동일한 양의 단백질량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계란 흰자 약 7개를 섭취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하루에 한 끼 정도만 단백질원으로 계란을 섭취하는 편이다. 계란은 삶은 계란 혹은 훈제란의 형태로만 먹어봤기 때문에 딱히 리뷰 할 만한 것이 없다. 계란의 좋은 점 중 하나는 구하기 쉽다는 것이다. 식단이 준비되어있지 않은 경우에 편의점 등에서 삶은 계란을 간단하게 구입해서 먹으면 된다.


4. 프로틴 보충제

 (1)

회사 : [닥터 발란 X]

제품 명 : 스마트 블랙빈, 그린티 락토

<2KG 한통 57,900 (1회 섭취량 50g) 당 단백질 약 35g>

 - 2009년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많은 단백질 보충제를 먹어왔다. 보충제 시장은 방대해지면서 수많은 종류의 맛이 탄생했다. 예전에는 끝 맛이 단백질 보충제 특유의 비릿한 맛이 나서 참고 먹었었다. 하지만 요 근래 사서 먹어본 보충제 들에서 그런 맛을 느낀 적은 한 번도 없다. 닥터 발란 X 제품은 작년에 많이 먹었었는데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맛있게 섭취하기 좋다. 맛도 그린티, 검은콩, 딸기, 라테, 망고 등등 많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서 운동 끝나고 마시면 기분도 좋다.


 요즘은 아침에는 회사 식당에서 계란을 주로 단백질원으로 섭취하고, 점심 저녁은 닭가슴살 도시락, 자기 전에는 프로틴을 마신다. 체중에 따라서 단백질의 권장 섭취량은 다르지만 대부분 운동을 통한 근육 증가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체중의 숫자 곱하기 약 1.5~2(G)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60KG가 나가는 성인 남성의 경우 순수 순수 단백질량으로 섭취해야 하는 양이 90~120(G)이 되는 것이다. 이는 약 닭가슴살 400G에서 500G에 해당하는 양이다. 물론 사람마다 소화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본인의 체질에 맞게 조금씩 양을 줄이거나 늘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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