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다이어트 TIP 시리즈 2편 : 직장인 지욱 님.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건설회사 2년 차 대리 김지욱입니다.
2. 목표 체중까지 감량하기 위한 다이어트를 몇 회 해보셨나요? 그리고 각 <다이어트>의 목적은 무엇이었나요?
▶ 대학생 때 아무것도 모르고 했을 때까지 포함하면 7 회입니다. 바디 프로필과 피트니스 대회가 목적이었습니다.
3. 각각의 <다이어트> 시 목표 기간은 얼마 동안 잡고 진행하셨나요?
▶ 할 때마다 조금씩 달랐습니다. 적게는 40일부터 많게는 상반기 내내 <다이어트>를 한 적도 있습니다.
4. 가장 <다이어트>가 잘 되었을 때 총 몇 키로 정도 감량하셨나요? <다이어트> 종료일 기준 체지방률은 몇 퍼센트였나요?
▶ 최근에 2019년 말 12월부터 2020년 초 2월까지 약 70일 정도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총 15KG 감량했습니다. 73KG에서 시작해서 58KG까지 감량했어요! 종료일 기준 체지방은 측정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종료 약 5일 전 체중 61.5KG일 때, 체지방률은 5%였습니다.
5. <다이어트>할 때 식단 구성은 어떻게 하셨는지 설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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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끼 : 현미밥 130g, 닭가슴살 200g, 각종 야채(장아찌, 피클), 블루베리, 아몬드 5알
2끼 : 현미밥 130g, 닭가슴살 200g, 각종 야채(장아찌, 피클), 블루베리
3끼 : 현미밥 130g, 닭가슴살 200g, 각종 야채(장아찌, 피클), 블루베리, 아몬드 5알
운동 전 부스터 1잔 + 운동 중 BCAA
간식 : 프로틴 과자 1개(80g)
6. 운동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는지 궁금합니다.
▶ 웨이트는 가슴 / 등 / 팔+어깨 / 하체 이렇게 4분 할로 매일 1시간 반씩 진행했습니다. 평일에는 한 번 씩 진행하고 주말에는 두 번씩 했습니다. 유산소는 러닝을 주로 했습니다. 웨이트 운동 이후에 45분 이상 뛰었습니다.
7. 직장(학교) 생활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를 진행하실 때 가장 큰 고충은 무엇이었나요?
▶ 매일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새벽에 운동을 갔다 오면 6시 10분쯤 집에 도착했는데 그때부터 두 끼 식사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한 끼는 바로 먹고 한 끼는 점심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6시 10분부터 7시까지 두 끼의 식사 준비와 샤워, 설거지, 회사 갈 준비 등을 해야 해서 항상 분주했습니다.
8. <다이어트> 시 체중 감량의 정체기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치팅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잘 안 빠진다 싶으면 낮은 강도라도 유산소 운동을 늘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면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새벽에 러닝을 하고, 퇴근하고 실내 바이크를 느린 속도로 조금 오래 타는 정도로 진행했습니다.
9. <다이어트> 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신 경우가 있었나요? 있었다면 본인만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팁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 공복감이 심해질 때 스트레스를 가끔 받았습니다. 다양한 팁이 있는데 저는 책을 많이 보려고 했습니다.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다이어트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먹고 뒤돌아서면 배고픕니다. 특히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잘 때까지 야식의 유혹에 많이 흔들립니다. 이때 책을 보면 정신을 다른 곳에 집중시킬 수 있어서 공복감을 다른 곳으로 환기시킬 수 있습니다. 또 책 내용이 어려우면 졸리기 때문에 차라리 자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면서 휴식을 좀 길게 취하면 내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 운동할 때 컨디션이 좋습니다.
10.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어 하는 직장인(학생) 들을 에게 뼈와 살이 되는 조언 한 가지 부탁드려요.
▶ 다이어트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정신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물론 저도 한참 부족한 새내기이지만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멘털을 강화시키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뜬금없이 독서가 여기서 왜 나오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을 거예요. 예전에 학원가 유명 1타 강사 분이 '<다이어트>는 사람이 할 게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빌리면, 모름지기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조금 더 고차원적인 사고와 감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게 되면 모든 정신이 음식에만 집중되기 때문에 이는 동물과 다를 바 없는 삶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도 유독 다이어트 기간에 음식점 검색을 많이 하게 됩니다. 참기 힘든 유혹이 강합니다. 그런데 목적이 어떠하던지 다이어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건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자존감을 높일 수도 있고, 저처럼 대회에 도전해서 수많은 사람들과의 경쟁 속에서 내 위치를 확인하며 배움을 얻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1타 강사 분의 말도 일부 공감하지만 너무 음식에만 집중하지 말고 본인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