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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hori May 30. 2020

나의 어떤 선택과 실행이 답인가?

부의 선택

 Goal(목표), Trust(신뢰), Matter(문제), Concentration(집중 또는 몰입), Difference(차별화), My way(자기주장, 자기 확신), Possibility(가능성), Autosuggestion(자기 암시, 조증? confirmation bias와의 차이를 분별해야 함), Patience(끈기 인내), Unsatisfaction(불만족, 만족으로 이동하는 원초적 엔진), Idea, Marketing, Passion(열정), Efficiency(능률), Speed(속도), Money(돈), Balance(균형)



 이 17가지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우리나라 좋은 나라다. 무상교육의 혜택을 받았다면 충분히 말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2천5백 년 전에도 왕후 장상의 씨가 따라 없다고 난리를 친 곳이 이 근방이다. 그런데 삶의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중고등학교에서 똑같이 수업 듣고, 똑같이 시험 보는데 성적은 중구난방 비표준 정규분포처럼 왜 천차만별일까? 사람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을 잘 이해하고 내게 가장 생산성이 있으며, 내가 가장 선호하는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 손자병법이나 지금이나 지피지기 백전불태는 적확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성공의 방법은 유사하지만 알 수가 없고, 실패의 방법은 다양한 분야에서도 비슷한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나는 목차가 끝나고 시작하는 이 문구가 맘에 든다. "너는 준비가 되었는가?" 자신 있게 대답을 할 수가 없음이 아쉽다. 뭔가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겸손의 느낌은 아니다. 그렇다고 부정적이라는 느낌도 아니다. 이 문구를 보며 나는 인생에서 몇 번의 실패를 마주했고, 몇 번의 기회를 흘려보내고, 또 몇 번의 기회를 재빠르게 낚아챘는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저자가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각 인물이 갖는 성공의 keyword를 풀어간다는 것이다. 최근 센시오에서 나온 Ray Crok의 맥도날드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은 압축적이만 핵심을 잘 정리하고 있다. 사례가 풍부하다는 것은 그 keyword가 어떤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어떤 사람에 의해서 활용되는지를 잘 이해하게 해준다. 여러가지 책과 이야기를 아주 잘 정리했고, 분야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그 중에 맘에 드는 것은 낱권의 책으로 봐도 괜찮을 것 같다. 한가지 욕심때문에 아쉬운 점은 나는 책을 통해서 저자의 생각을 읽는 것이 좋다. 간지의 말들이 그렇게 다가온다. 사례에 대한 더 다양한 저자의 생각이 담겼다면 더 멋있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봤다.


 이렇게 떠오르는 생각을 나의 삶에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장이다. 위에서 언급된 17대의 단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 스스로 점검해 볼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대체 왜 그것을 하려고 하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동기부여, 그 동기부여를 만들어 내는 호기심과 일치한 주제를 선택하는 일이다. 마음이 움직여야 그 때부터 생각이 움직이고, 방법을 찾게 된다. 조금 자극적인 방법으로 북한처럼 목숨이 걸리면 ICBM을 당신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들은 인문학을 별도로 배우지만, 인문학의 가장 큰 교실은 삶의 현장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책에서 언급된 몇 몇가지를 해본 경험이 있지만 결과의 수준이 다르다. 한 가지는 지속성과 변화를 대처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도 있다. 나는 책에서 언급한 것들을 청춘의 시절이 아니라 시간이 한참 지나서 알게되었다. 그 한축에는 경험이 있고, 다른 한 축에서는 지식이 있다. 그 둘을 섞어서 변화에 대처하는 새로움을 알게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허송세월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기도 하고 후회도 없다. 부의 방향만이 좋은 방향이란 기준은 없다. 삶의 기준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한 가지 무력감은 세상이 고도화될수록 삶을 스스로 개선하는 방식이 더욱더 고도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Idea라고 말하고 세상의 다양한 지식이라고 해석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작은 성공은 자기 혼자 17대의 단어처럼 죽기살기로 하면 달성할 수 있다. 더 큰 도전은 17개의 단어를 협력을 통해서 여러사람과 해야 가능하다. 이게 천차만별의 사람과 해야하는 환장할 노릇이고, 잭 웰치처럼 아주 건조하고 공격적인 사람이 선택하는 방법이 나오는 이유일 수 있다. 그러나 한 면이 아니라 다른 면을 통해서 풀어갈 수도 있다. 그래서 인문학, 사람을 이해하는 분야는 특별한 주제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구의 폭발적 증가가 사람의 가치를 평균적으로 떨어뜨린것 같은 시대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의 가치는 인구의 폭발적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상승율을 갖고 있다. 


 17개의 단어는 상징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17개의 상징이 내 몸에 스며들어 자리를 잡으면 또 내 빈곳을 채워줄 사람과 기회를 만나게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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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선택


라이너 지텔만 저/서정아 역
위북(webook)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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