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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석 Apr 02. 2020

^^23.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낙관

낙관 (落款)

Since 2013.11.19~

             2020.3.25~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후 1년 정도 지났을 때 작품에 찍을 낙관이 필요함을 알았다.

작가의 서명이면서 마지막 인증과도 같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낙관을 어떻게 만들고 써야 하는지 몰랐었다.

한국 전통 건축물을 많이 그리다 보니 낙관에도 의미가 표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름 시안을 만들어 인사동의 한 도장 전문점을 찾아갔다.

직사각형  가로형태로 이름 위에 지붕이 덮는 모양으로 의뢰했다.

그렇게 첫 낙관은 지금까지 모든 작품에 사용되었다.

낙관의 크기와 형태는 작품의 크기와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된다고 한다.

보통 이름은 음각으로, 호는 양각으로 하여 작품에 같이 찍는다고 한다.

아직 호가 없으니 추후에 두고 볼 일이다.

이번에 새 낙관을 팠다.

예전에 서예 선생님에게 부탁하여 4푼 몽고석의 아담한 크기로 이름과 성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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