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단풍
by
김호섭
Nov 21. 2023
아래로
황금낮달맞이꽃
작약꽃
용담꽃
밤에는 꽃잎 닫고
낮에는 활짝 여는 꽃
봄꽃 여름꽃
때 이른 가을 추위에
후드득 툭툭
속절없이 흩날리는 잎
은행나무잎
느티나무잎
추워도 슬퍼도
여린 가지 꼭꼭 붙들고
잎새 닫는 아기 손바닥
끝내 이룰 황금빛 빨강 노을
단풍의 꿈
나뭇잎을 꽃이라 부르는 이유
가을 끝에 피는 꽃
꽃단풍
이 길의 끝
만추로 가는 길
#인천 #자유공원 #꽃단풍 #가을 #추위 #걷기 #쓰기
keyword
단풍
꽃
꿈
매거진의 이전글
오신다. 첫눈.
눈 치우듯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