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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민 Jun 06. 2023

내 마음대로 살고 싶어.

#상상만이라도...

당장 학교를 그만둘 것이다.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개운하게 일어난 후

이부자리를 개고

깨끗이 몸을 씻는다.

밀키트가 아닌

장을 봐온

싱싱한 재료로

정성 가득 음식을 만들고

반찬통이 아니라 예쁜 도자기찬기에

플레이팅 한다.

식구들과 맛있게 식사를 한 후

바로 설거지를 하고

조용한 음악을 틀고

커피나 차와 과일을 후식으로 먹는다.

식구들은 각자 일터나 학교로 향한 후

깨끗하고 정갈하게

집을 치우고 청소를 한다.

청소나 빨래를 하고 난 후

가볍게 동네 산책을 하거나

강변에 운동을 하러 간다.

점심은 나 혼자 간단하게

떡과 과일로 때운다.

30분 정도 달콤한 낮잠을 잔다.

글도 쓰고 악기를 연습한다.

그림을 배우러 다녀도 좋다.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재료를 미리 손질하고

따뜻하게 새 밥을 짓는다.



날씨 좋은 봄이나 가을은

유럽여행을 갈 것이다.

서유럽과 동유럽은 꼭  가 볼 것이다.


외국에서 한 달 살기를 시도해 본다.

말레이시아. 괌이나 사이판.

그 어디든..


남미여행도 도전해보고 싶다.

마추픽추와 우유니사막. 이과수 폭포...


....


내일 출근이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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