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el을 통한 IRR 계산하기
앞 선 글에서의 투자안에 대한 예시를 바탕으로
계속 글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A 투자안은
초기 100을 투자하고
매년 10의 이자를 줍니다.
그리고 3년 뒤 원금 100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B 투자안은
초기 100을 투자하고
7년 뒤 200으로 돌려받기로 합니다.
투자기간 사이에 이자를 받는 것은 없습니다.
Excel을 통해 투자안 현금흐름 디자인
엑셀에서 IRR을 구하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의 발생 원천별' '현금흐름 발생 시점' 및 '금액'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엑셀에 금액 정보를 입력할 때
현금이 유출되면 '마이너스'로
현금이 유입되면 '플러스'로 구분하여 입력합니다.
위 내용을 바탕으로
A, B 투자안에 대한 현금흐름을 엑셀에 표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투자안 A]
[투자안 B]
엑셀에서
A, B, C, D로 이어지는 세로 부분을 열 (칼럼, column)이라 하고,
1, 2, 3, 4로 이어지는 가로 부분을 행 (라인, Line)이라 합니다.
투자안의 현금흐름을 엑셀에서 표현할 때
칼럼 부분에는 시점(Date) 정보를
라인 부분에는 현금흐름의 발생 원천을 기재합니다.
그리고
각 현금흐름의 발생 원천과
현금흐름의 발생 시점이 교차하는 부분에
현금흐름 금액 정보를 기입하게 됩니다.
두 투자안 모두
2025년 1월 1일 시점에 100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이니
투자자 입장에선 투자금 100이 유출되므로
-100으로 표현합니다.
투자안 A의 경우,
매년 말 이자 10을 수취하고
3차 연도 말에는 원금 100을 회수하게 되므로
모두 플러스 숫자로 기입하여 현금흐름 정보를 완성하였습니다.
투자안 B의 경우,
투자기간 동안 이자 수취 없이
7차 연도 말 시점에
투자원금의 두 배인 200을 플러스로 하여서
현금흐름 정보를 완성하였습니다.
이렇게 각 시점별 현금흐름 정보를
라인별로 정리를 하였다면
각 시점별 현금흐름을 모두 합한
순액 정보(net cashflow)를
마지막 라인에 도출합니다.
순액이라 표현한 이유는
각 시점별로 현금 유입과 유출 이벤트가
모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함수 XIRR을 통해 IRR 도출하기
앞 선 단계를 통해
각 투자안의
현금흐름 원천별로 시점에 맞춰
현금흐름 정보를 다 기입하였다면
이제 net cashflow와 발생시점을
조합하여 IRR을 도출해 봅니다.
이때 XIRR 함수가 사용됩니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자안 A]
I2 셀의 XIRR 함수를 보면
쉼표(,)를 중심으로 두 가지 정보(factor)가 들어갑니다.
쉼표 앞의 데이터는 현금흐름 정보를 범위로,
쉼표 뒤의 데이터는 현금흐름 발생시점 정보를 범위로 지정한 형태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를 해석하면 각 시점별 현금흐름 정보를
IRR 도출에 사용하겠다는 것이지요.
해당 정보를 투입하고 나서 함수를 완성한 후
엔터키를 누르면
투자안 A의 IRR 수익률
즉, 연평균 복리수익률이 나옵니다.
10%의 숫자가 나올 텐데요..
이를 해석해 보면..
'투자안 A는
3년간 연간 10%의 복리수익률을 가져다주는군~'
그럼 투자안 B의 IRR은 얼마인지
직접 한 번 구해보실까요?
오늘은 투자안의 현금흐름을
엑셀에 표현하고
이를 통해 수익률 (IRR)을 계산해 보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파이낸셜 모델링이라고 하는데요~
이제 여러분은
어떤 투자안을 받았을 때,
해당 투자안의 추정 수익률을 계량화하여
비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IRR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투자일까요?
다음 글에서는 IRR이 높아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즉 "미래 현금흐름의 불확실성(리스크)"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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