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T 159] 좋은 비전은 어떤 비전인가?

by 연쇄살충마

좋은 비전은 어떤 비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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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원은 비전이 없는 거 같아서 퇴사하려고 합니다”

“우리 병원에 입사하려고 하는데, ooo님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비전(Vision)이란 단어는 병원에서 매우 자주 거론되는 단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필자가 만난 대부분의 병원은 비전이 없었다.

경영자 스스로 분명한 비전이 있다는 병원들도, 좋은 비전이 갖추어야 할 중대한 요소를 거의 갖추지 못해, 반쪽 짜리 비전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은 좋은 비전이 갖추어야 할 기본 요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비전은 내 가슴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비전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한 마디로, 창업주나, 병원장 혼자서는 목표를 달성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굳이 명시화된 비전은 필요 없다. 혼자라면 마음속에만 비전을 두면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단 1명이라도 내가 아닌 직원과 동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들이 함께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제시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비전이다.

직원과 동료는 결코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리더나 병원장은 스스로,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전이

구성원 입장에서 얼마나 매력적인지, 혜택이 분명한지를 따져,

그렇지 않다면, 비전을 다시 한 번 손 보기 바란다.


비전은 구체적이어야 하고, 달성 가능해 보여야 한다.


‘나중에 잘 해 줄께’

‘정말 내가 알아서 잘 해 줄께’

‘나만 믿어’


병원장들이 의사나 우수한 직원을 스카우트 할 때, 자주 쓰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서, ‘잘’이란 무엇일까?

잘은 막연하고, 구체적이지 않다.

이래서는 비전이 비전 역할을 할 수 없다.

비전은 텔레비전을 보듯이, 생생하게 미래가 묘사되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단순히 <병원이 잘되면> 아니라, <몇 년도 까지 매출이 000억이 되고, 월 평균 환자수가 000명이 되었을 때>가 구체적으로 적시할 필요가 있으며,

단순히 <잘 해 줄께> 아니라, <비전 달성 년도의 이익금의 10%를 직원 인센티브로 지급하겠다>라는 식으로 구체화 되어야 한다.


그래야, 비전이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비전은 달성 가능해 보여야 한다.

어떻게 그 비전이 달성할 것입니까? 라는 질문에

리더가 충분히 그 전략을 제시하고, 그 방법을 설명할 수 없다면, 공허한 꿈일 뿐이다.

비전은 꿈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미래의 모습이며, 약속이다.


비전은 제시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약속이기도 하다. 일종의 어음과 같다. 부도율이 극히 낮은 기업의 어음이 가치가 있듯, 비전도 신용이 있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병원장님들께서 다시 한번 비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 바라고, 스스로의 비전을 구체화해서, 먹히는(working) 비전을 통해 병원이 크게 성장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Curating comment

비전은 함께 하는 동료들에게 제시하는 구체적이고 달성가능 한 약속입니다.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비전이 구성원에게 크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고,

기꺼히 몰입하고자 하는 마음을 얻어낼 가능성이 없다면, 그 비전은 반쪽 짜리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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