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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T 48] 마케팅의 목적은 ‘직접적 반응’이..

#하루에한꼭지

by 연쇄살충마

마케팅의 목적은 ‘직접적 반응’이 아닐 수도 있다. Intang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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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홈페이지를 만드는 원장님들은 당연히 상담글 수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또는 홈페이지를 보고 직접적으로 방문한 환자수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것은 ‘반응’이고 ‘직접적인 결과’이다.


비용을 쓰고 마케팅을 할 경우, 당연히 ‘반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반응’보다 ‘간접적 영향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홈페이지를 찾아와 병원에 대한 이미지를 얻고 정보를 취득한다. 이때 상담글을 남기거나 직접적인 반응은 많이 하지 않는다.


우리가 신문의 광고를 볼 때를 생각해 보자. 관심 있는 광고지만 직접적인 반응을 하지 않고, 향후 유사제품을 구매할 때는 이전에 봤던 광고가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필자는 ‘반응’하는 10% 미만의 사람을 위해서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광고를 만들거나 이메일을 보내지 않기를 권장한다. 반응하지 않는 다수를 위해 장기적 관계를 생각하고 병원마케팅을 시행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보는 것이다.


너무 직접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그런 광고물들은 병원마케팅으로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관점을 생각해보면서 병원마케팅을 진행해보기를 바란다.


홈페이지를 제작하거나 리뉴얼 할 때는 온라인상담이나 문의글 수를 직접적으로 유도해서 행여 상업적인 병원으로 오해 받지는 않을까 체크해 본다.


신문광고를 할 때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전화 문의를 하겠는가에 포커싱을 맞춘 디자인보다는 병원의 고유메시지와 정체성을 제대로 전달하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디자인을 해야 한다. 광고 후 통화 횟수만으로 광고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온라인 상에서 키워드광고나 배너광고를 할 때도 무조건 클릭을 유도하는 광고나 CPC광고(클릭당 비용지출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유행이다. 하지만 클릭이 아닌 상당부분의 노출도 중요하다는 것을 장기적 관점에서 고민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계절별로 보내는 레터나 메일이나 문자도 고객의 입장에서 안부를 묻게 해야지 너무 직접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다이렉트 메일이 되지 않도록 한다.


#연쇄살충마 생각


항상 많은 경우에서 눈에 보이는 것들 수치들에 집중하면서 경영활동을 하게 된다 tangible 한 것이 직접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가치있는 것들은 Intangible 한 것에서 나오는 경우가 더 많이 있다..보다 철학적이고 보다 valuable 한 것 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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