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독특한 외모를 가진 것은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유튜브 같은 영상을 시청할 때 괴이하게 생긴 젤리 괴물이나 몬스터들도 귀여워한다.
2. 불멸성과 신비로움(불확실)
하은이에게는 미안하지만, 하은이는 아직 불멸성과 신비로움을 체감하지 못하는 시기인 것 같다.
3. 모험과 상상 속의 세계(반확실)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을 수는 있으나 아직 100% 소통이 잘 안 되니 어떤 나래를 펴고 있을지 잘 모르니 PASS~
4. 영화와 미디어의 영향(크게 확실)
이 이유가 가장 큰 것 같다. 예전에 연예인도 아닌 학원 강사를 인터넷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영접하고는 매우 설렜던 적이 있는 나로서는 아주 공감 가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하은이는 유튜브를 통해 공룡들을 많이 봐왔었고 그것의 또 다른 버전을 실제로 만나니 흥분이 되는 것이다.
5. 과학적 호기심(반확실)
과학적이라는 건 조금 구체적인 키워드이긴 하지만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말에는 공감이 간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참 재미있는 상상을 많이 한다. 나의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내가 지나쳤을 것들에 대해서도 한 번 돌아본다. 아이 덕분에 부모가 배우고 자란다는 명제는 괜히 나온 말이 아닌 것 같다. 실제로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육아와 관련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아이에게 어떤 주제든 관심을 갖게 하려면, 혹은 아이가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려면 먼저 책이나 장난감, 영상 등을 통해 간접경험을 충분히 시켜준 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다.
아이는 무한한 가능성과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가진 것 같다. 부모가 원하는 곳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아이가 바라보는 곳에 집중하는 부모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