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그리고 아이, 우리가족.
결혼과 아이를 낳기 전에는 항상 혼자만의 미래를 꿈꿨다. 혼자서 이뤄내고 싶은 것들, 또 경험해 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하나하나 실행하고 실패했으며 배워나갔었다. 아무런 부담 없이 가벼운 책임감이 함께 했다. 동시에 미래가 많이 두려웠다. 막막하고 어찌 되어 살아가긴 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뿐이었다. 그저 즉흥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기 바빴다.
아이를 낳고 가족과 함께하는 꿈들이 하나둘 늘어나는 동시에 나 혼자만의 미래는 이제 사라진 지 오래였다. 잊고 있었던 배낭여행이 남편이 보낸 사진 한 장 덕분에 생각났다. 배낭여행이 가져다주는 행복과 교훈을 연두에게도 꼭, 꼭 알려주고 싶다.
이제는 남편과 우리 딸과 배낭여행을 다니는 미래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