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처음 만났을 때
숨이 턱 막혔다.
무네의 작은 눈은 동그레 졌다.
잠시 정지상태 후 얼음 땡!
숨을 크게 뱉어내고
쿵쾅쿵쾅 쳐대는 심장을 누르고
날뛰고 싶은 마음을 다독이며
무네의 마음을 훔친
귀걸이들을 모두 싹쓸이했다.
따분한 일상에
청량음료 같은 짜릿한 색상들
무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제품에 흠뻑 스며든 다양한 컬러들이었다.
숲 내음이 나는 초록초록
정열의 핑크
유니크한 마력의 퍼플
상큼한 레몬빛 노랑
사랑스러운 색상들이 모두 모여있다.
활짝 피어난 봄봄처럼
마음이 두둥실 날아다니는 듯 상쾌하다.
기분 좋은 컬러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색실들을 꼬고 또 꼬고
감고 또 감고
큰 폼폼, 작은 폼폼 달고 또 달고
무념무상
나마스테~
이 귀걸이를 만든 작가님
아마 해탈의 경지에 오르지 않았을까
디자인도 당연히 예쁘지만
귀걸이 하나 완성까지 들어가는 정성을 생각하면
리스펙트~!
상큼한 색상들과
정성이 듬뿍 들어간 작품에
온몸이 반응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리스펙트!
귀밑 블링블링 귀걸이가 말한다
나마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