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브로치

by 무네



정갈하면서도

자연미가 느껴지는 브로치


비둘기 브로치


재료 이름은 모르겠으나

오돌토돌하고 핑크빛이 도는 흙으로

조물조물 만들어진 이 브로치


주인장 마음에 쏙 들었다.


주인 마음이 아니라

손님 마음에 들어야 하는데..

쩝.









시골 잡화점 '응' 오픈 때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던 터줏대감,

아니 터주 아가씨라고 해야 하나?

암튼 미운 오리 새끼.

아니

비둘기 브로치가

드디어~~~

주인을 만났다.






" 이 아이는 왜 데려가세요?"



"너무 이뻐서요.

여기서 제일 이뻐요."



그녀는 발레복 디자이너였다.


그녀의 눈에는

미운 오리 새끼가 아닌 비둘기가

아름다운 백조로 보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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