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자기에게 있는 세 가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더라.
먼저 내가 잘하는 일을 알아야 하고,
그 다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알아야 하고,
마지막으로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알아야 한다더라고.
여기서 잘하는 일을 특기야. 하고 싶은 일은 꿈이고, 그리고 해야 하는 일은
직업이라고 하자. 이것에 모두 해당하는 교집합이 있을 거란 말이야.
그 교집합을 찾으면 돼. 그러니까 특기가 꿈이고 그게 직업이 돼서
돈도 벌면 최곤 거지.
<불편한 편의점 2 중에서>
특기와 꿈이 바로 직업이 된다면. 누구에게나 베스트일 것이다. 내 특기는 무엇이지? 나의 꿈은? 이제 마흔인데 다시 특기와 꿈을 찾아야 하나? 그렇게 생각하면 발전이 없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곧 특기이자 꿈일 수도 있다. 내가 지금 덕질하는게 특기가 될 수도 있고 꿈이 될 수도 있다.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이 나의 특기이자 꿈이 될 수도 있다.
뭐든지 가능성을 열고 생각해야 한다. 불편한 편의점 2, 전작에 못지 않게 재미와 감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