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이 루틴을 만들고, 루틴이 삶을 만든다

달리기는 삶에 활력과 목표를 만들어준다

by 김현석

필자는 평균적으로 주에 5번은 달리는 것 같다. 오전 8시에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그날의 일정에 따라 이리저리 이동하며 일정을 소화한다. 그러고는 저녁 6시에는 트랙으로 나가 달리기를 진행하고 집에 온다. 그러고 나서는 밥을 먹고 쉬다가 잠에 들기 전 오늘의 훈련과 내일의 훈련을 위해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특별한 일정이 있지 않는 이상 달리기를 위해 하루를 투자한다.


매일매일 같은 일정의 반복. 누군가는 그 안에서 지루함을 느낄 수 있고 또 누군가는 그 안에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필자에게 반복되는 삶 속에서 무엇을 느끼냐고 물어보면 안정감을 느낀다고 말할 것 같다.

다음날 최고의 컨디션으로 훈련하기 위해서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찍 잠에 들고, 정해놓은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어떤 피곤함이 있더라도 꼭 빼먹지 않고 진행한다. 내일도 이것이 반복된다.

달리기는 어느 순간부터 필자의 삶에 루틴을 만들어줬다.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자동으로 루틴을 진행하고 이제는 정해진 시간에 맞게 행동한다. 하루가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곧게 뻗어 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루틴은 곧 삶으로 돌아온다. 이제는 달리기가 없으면 안 되고, 그 뒤에는 러닝을 위한 필자만의 필수 루틴들이 빠지면 안 된다. 이들은 삶에 있어서 또 하나의 목표를 만들어 주었으며,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러닝을 통해서 필자만의 루틴이 완성되었고, 그러한 루틴은 필자의 삶에서 목표를 세워주며,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우리와 같은 러너들은 달리기를 통해 삶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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