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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옥희 Jun 04. 2016

외출

엄마 뒷모습이 신경 쓰이게 한다.



바쁠 때는 한 번씩 마트 가는 것도, 

가까운 공원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시간 내기가 만만치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 이쯤에는 한번 시간을 내야 하는 시점이 있다.


그게 엄마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방법이고 ,


나 또한 내가 엄마의 기분을 한 번씩 풀어주어 

나의 하루를 조금 더 평안하게 보내는 

한 가지 방법이기도 하다. 



 

 아직 남은 한컷을 서둘러 마무리했다.







'안 간다' ' 괜찮다' 하시지만 

벌써 옷 다 갈아입으시고 화장에 모자에...

준비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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