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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사랑한다면

제주 위미리 책방 라바북스

by 김키미


라바


라바(LABAS)라는 여행 사진집을 좋아한다. 매 호 1작가 1도시라는 컨셉이 좋았다.


라바는 아주 드문드문 발행되는데(2011년 시작했는데 아직 6호..) 그마저도 한정 수량이라 라바 팬들은 오매불망 기다렸다가 잽싸게 구입하곤 한다. 나도 그렇고.




그리고 라바북스


2년 전 제주에 라바북스라는 작은 책방이 문을 열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진집 라바의 편집자 님이 책방 라바북스의 주인. 라바 팬으로서 안 가볼 수 없지.


img_xl-16.jpg 도시에 있을 법한 평범한(?) 외관 의외데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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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xl-20.jpg 내부는 이렇게 하얗고 아기자기하다.
img_xl-21.jpg 소박하게 라바(LABAS) 코너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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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xl-24.jpg 책과 책 비슷한 것과 소품을 살 수 있다.
img_xl-25.jpg 요즘 지르고 싶은 스피커가 있길래 부러워서 한 컷.
img_xl-26.jpg 에어비앤비에서 무료 배포하는 책이 있어 집어 왔다. (에어비앤비는 이런 거 참 잘함..)
img_xl-27.jpg 라바북스가 위치한 위미리의 패밀리들 명함
img_xl-28.jpg 라바북스의 셀카 포토존에서 나도 한 컷.



소규모 독립출판 책방은 서울에도 많다.

그러나 제주 책방엔 제주만의 무언가가 있다. 기회가 되면 제주의 동네 책방에 모두 가 보고 싶다.


사실 여행 중에 책 사면 왠지 내가 멋진 사람처럼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좋다.




다시 라바


img_xl-30.jpg 지금까지 발행된 라바 6권 중 4권을 소장하고 있다. (뿌듯)
img_xl-29.jpg 과거엔 이렇게 고유 번호가 있었다.


위 사진은 오키나와 편(1호)이다. 100권 한정에 33번째 책이라는 손글씨가 매력적이었다. 가장 최근 발행된 치앙마이 편(6호)엔 'Edition of 500'이라고만 쓰여 있어서 왠지 허전한 기분.


그래도 다음 호를 기다린다. "10호까지는 해보자"며 시작했다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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