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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키미 Apr 08. 2017

이른바 '어라운드 감성'

보은 어라운드 빌리지


어라운드 매거진을 처음 접했을 때 신선함을 기억한다. '닮고 싶은 삶의 방식을 이야기하는 라이프스타일 잡지'라고 말하는 그들은 실로 그래 왔다. 이어 캠핑 페스티벌을 열어 인스타 감성 캠핑 붐을 주도하더니, 캠핑장 어라운드 빌리지를 열었다.


지명도 생소한 충북 보은. '여기 맞아?' 싶은 폐교에서 이른바 어라운드 감성을 발견하고 '여기구나' 했다. 





캠핑장과 게스트하우스, 카페&샵을 운영한다.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꽃샘추위에 언 몸을 녹이며 책 구경에 심취했다. 



독립서점 형태의 동네책방을 좋아하는데, 가끔은 너무 많은 책 중에서 골라 보는 일이 피곤해 책 대신 분위기만 구경하곤 한다. 그런데 어라운드에서 셀렉트 한 책들은 종류가 많지 않으면서도 모두 내 취향. 비 오는 시골 동네 조용한 카페에서, 좋아하는 사진과 글을 탐독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




'어라운드 감성'을 몇 권 구입했다.





집냥이처럼 살갑게 구는 이 녀석과도 인사하며. 다음엔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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