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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외국인남편 덕분에배운 자존감대화법 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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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홍이 Feb 08. 2022

0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 실전편

말만 다르게 해도 인생이 바뀐다!

강의제목

외국인 남편 덕분에 배운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 (실전편)

클래스 소개

관태기를 극복하고, 행복을 연습하는, 내 인생을 변화시킨 실천! 선순환 대화법과 긍정적인 인간관계

가끔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나에게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부부, 연인, 부모, 자녀, 친구, 동료... 모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상처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관계를 망치고 싶지는 않은데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요?

사과를 받아도 진심이 느껴지지 않을 때, 이유를 들어도 납득이 되지 않아 변명처럼 느껴질 때 있으셨나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계속 이용당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나요?

상대의 말에 휘둘려 무엇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헷갈리거나, 평행선으로 이어지는 말다툼에 지치셨나요?

상대에게 진심을 다했는데, 상대의 배려 없는 말이 자꾸 상처가 되어 가스라이팅 당하는 것처럼 느껴지시나요?

답답한 그 사람 때문에 매번 목소리가 높아져 항상 악역을 맞게 되고 차라리 손절하고 싶어질 때 있으셨나요?

대화를 하면 할수록 관계가 나빠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대화를 시작할 때입니다!

당신이 느끼는 지금 이 감정들은 모두 타당합니다.

이 글이 보이나요? 주변의 소리가 들리나요? 천천히 내 주위를 돌아보세요. 충분히 시간을 들여도 좋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이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느낄 수 없을 때도 있어요. 땅과 닿아있는 내 발바닥을 느껴보세요. 책장을 넘기는 내 손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크게 한 번 숨을 들이쉬고 내쉬어보세요. 어쩔 땐 숨을 쉬는 것조차 부담스러울 정도로 고통스러울 수도 있어요.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들에 대해 설명할 필요도, 변명할 필요도, 남들에게 설득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이 느끼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 모든 감정은 타당합니다.

그렇지만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내 감정이 상했다고 상대에게 분풀이를 하거나, 눈눈이이로 똑같이 복수해 주는 것이 과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일까요? 이 감정을 어떻게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대화와 나의 습관을 되돌아보며 방법을 찾아갑시다!

이론은 빠삭한데 막상 실제 대화에서는...

대화 기술, 꿀팁, 스킬, 비법 등등 책도 읽고, 인터넷 검색도 하고, 관련 강의도 듣고, 고민상담도 하고... 이론은 정말 많이 공부했는데도 막상 실제 대화에서는 머리가 하얘져서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나중에서야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하면서 이불 킥 한 적 아마 모두 있으실 거예요.

우리 클래스에서는 이론만 알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클래스메이트 한 분 한 분의 상황을 함께 고민할 것입니다. 대화 예시, 수행평가와 실전모의고사 등을 통하여 연습해보고, 가이드북과 실전서를 활용하여 매일 하고 싶은 말을 기록하고 수정하고, 실제 상황에 적용한 뒤에 감상도 공유해요.

우리는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이론을 실전에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입니다. 우리가 자꾸 옛날 방식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단지 안정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익숙한 방향으로만 대화하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어렵습니다. 낯설고 미지의 세계로 건너는 새로운 시도를 해내야 더 좋은, 더 나은 상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대화법을 아주 조금만 바꿔도 대화 전체의 흐름을 좋은 방향으로,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도 건강하게 해소하고 대화로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한다면, 미래의 새로운 관계에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가 예전 같았으면 상처받았을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대변하는 경험으로 대체하거나,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상황에서 문제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잘 해결하고 마무리 짓는 경험이 쌓인다면, 한 사건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과 그 상황을 이해하는 서술이 완전히 달라질 테니까요.

우리는 현재를 살아내야 합니다. 말 한마디만 바꿔도 상황 전체를 180도 달라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로 인해 긍정적인 상황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나의 인생을 바꿔 줄 수 있습니다. 내가 나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주어야 그 긍정적인 경험이 나의 새로운 기본값이 되어줄 것입니다!

가시 돋친 말 대신...

내가 하는 말의 주체를 나에게로 옮겨오는 대화를 해요.

나의 자존감을 되찾고 나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그런 대화를 해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심을 전하는 말을 해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도 나의 의견을 존중하는 대화를 해요.

나의 가능성을 무한하게 열어두고 매일매일 행복을 연습하는 긍정적인 발언을 해요.

내 의견과 감정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진심을 전달하는 관계를 만들어요.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나의 모습으로 행동해요.

내가 하는 말이 어떤 힘과 영향을 가져오는지 한번 실험해 보아요!

악순환의 고리를 내 손으로 끊어낼 수 있어요.

누군가는 변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악순환에서 벗어나 선순환으로의 변화를 내가 먼저 실천할 수 있습니다.

잘못한 사람이 변해야지 왜 내가 노력해야 하지 라는 억울한 마음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변화는 더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시작해야 합니다. 잘못한 사람은 변화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자기 계발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는 사람이, 더 큰 아량과 더 깊은 사고를 가진 사람이 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기존의 대화 방식에서 벗어난 달라진 인풋을 입력해야 상대도 그에 상응하는 다른 아웃풋을 출력해낼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변한다면, 상대도 그에 맞춰서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나의 결정입니다. 나의 선택입니다. 내가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자존감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내가 갖고 싶은 자존감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리고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내가 어떤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줄 수 있어야지만 상대의 모습도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줄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이라면 가지는 존엄성, 자유와 권리의 절대적 가치를 기억하면서, 내가 나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당신은 당신이 스스로에게 원하시는 만큼 아름답고 우아하고 세련되고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당신이 당신 스스로를 허용하는 만큼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어둠 속에서도 당신은 반짝이는 사랍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 해내고 계십니다.

외국어 배우듯이 문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주어를 ‘나’로 두고, 동사는 능동문으로, 형용사는 서술적 용법으로.

우리의 사고 회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릴 수 있는 말들을 외국어 문법 공부하듯이 배워보겠습니다. 처음에는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매일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네이티브처럼 긍정적인 말을 하고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언어감지 ⇌ 남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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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믿을 만 한가?

-> 내가 이 사람을 얼마나 믿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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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어떻게 나한테 새빨간 거짓말을 할 수 있지?

-> 나는 왜 절대로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믿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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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말을 상처 주는 말만 할까?

-> 나는 남편의 말 중 어떤 부분에서 상처를 받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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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깊은 물처럼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말.

마음은 물과 같습니다. 물은 흘러야 고이거나 썩지 않고 맑게 유지되는 것처럼, 생각도 끊임없이 흐르게 해줘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물길이 거세게 흐른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물길을 인위적으로라도 터줘야 합니다. 계속 의식적으로 사고의 흐름을 바꾸고 좋은 생각 좋은 말로 나를 채워야 합니다. 물은 흐를 때 맑을 수 있어요. 썩은 물을 계속 흘려보내고 불순물도 모두 흘려보내고 맑은 물로 넘치게 채워야 합니다.

그 새로운 물길을 트는 방법은 바로 대화법을 아주 조금만 바꾸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의 물길을 터서 부정적인 생각은 흘려보낼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맑은 물을 쏟아부어 내 사고의 폭과 깊이를 넓힐 수 있을 때까지, 나를 키워야 합니다!

변화를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이 클래스는 심리 치료를 위한 목적은 아닙니다. 이 클래스를 통해서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과정이 되고, 그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를 바라보고, 알게 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바뀌는 모습으로 새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 당신의 변화를 응원합니다. 만약 내가 변화가 필요 없다고 생각된다면 그것 역시 옳습니다. 하지만 지금 괴로운 마음 역시 너무나도 잘 알기에 힘든 상황을 잘 지나갈 수 있도록, 내가 더 마음이 편한 방법, 내가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을 찾아봅시다.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나의 심리가 불편하다면 그것은 기회입니다. 그 불편한 심리를 알아채고 내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순간. 내가 스스로를 가둬두었던 그 장벽을 깨고 나와 더 큰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계기. 내가 더 나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최악의 상황에서도 나는 여전히 변함없이 좋은 사람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마음의 상처를 돌봐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지금 당장 긍정적인 변화가 절실할 때 이 클래스에서 연습한 내용을 실천해보세요.

나와 나의 말을 분리하는 연습을 할 것입니다.

꼭 내 생각을 전부다 표현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내가 하는 말이나 생각이 꼭 내가 되어야 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나의 가능성과 잠재력의 한계를 넓혀가며 나에게 불행이 와도 우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각 영역별 언어능력 클래스마다 수행평가와 실전모의고사를 드립니다. 실제 대화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험공부할 때처럼 준비해서 반사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외우고 연습합시다.

결정적인 순간에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대처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합시다.

1. 상황이 어떤지

2. 무엇이 불만인지

3. 어떤 결과 원하는지

4. 그렇게 할 수 있는 /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5. 문제를 고치고 싶은지 / 아닌지

6.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

7. 어떻게 대처하고 싶은지 / 어떻게 견디고 싶은지

8. 미래의 서술을 준비하기 / 과거의 서술을 다시 쓰기

9. 행동하기

10. 나를 보살펴주기

마음의 상처에 대한 치유는 목격자가 있을 때 시작됩니다.

클래스메이트님, 당신이 어느 곳에 있던 어떤 상황에 있던 누구와 함께 있던 당신만을 위한 결정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당신께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마음이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몇 달 동안 당신이 어떻게 해왔는지 자랑스러워 하세요. 당신이 싸웠던 침묵의 싸움, 겸손해야 했던 순간들, 스스로 눈물을 닦았던 시간들... 당신 내면의 강한 힘을 믿습니다. 당신은 분명히 이 상황을 현명하게 해쳐나가실 것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당신의 모습으로. 당신이 바라는 방향으로 나아가실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당신은 분명 당신이 원했던 그 모습으로 이미 되어 있을 것입니다.

지금 누구보다도 간절하게 행복하기를 원하는 당신과 함께 방법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