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이 Jul 18. 2022

발송교환국에서 살고 싶어라

여행이 주는 위안

이번 주, 여행 준비로 내내 들떠있다. 불과 얼마 전 라스베가스에 가고 싶다고 일기를 썼는데, 친한 언니들과 함께 진짜로 라스베가스에 가기로! 그것도 언니가 먼저 제안해주셨다! ㄲㅑ하하 진짜 진심을 다하면 이루어지는 건가?!


언니들이랑 가니까 여행 계획이 대부분 관광 위주라, 내가 속으로 hoxy... 클럽을 가면 정말 재밌겠다고 혼자서만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이루어졌다 ㅋㅋㅋㅋ 진짜 나 한마디도 안 했는데 언니가 먼저 제안!!! ㅋㅋㅋ 오 나 신기 있나요? 생각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나요~~ 운수대통인가요? 베가스 가면 잭팟 터지나요~~?!





한국에서 오는 택배는 며칠째 발송교환국에 있다 ㅠㅠ 비행기만 타면, 하와이만 오면, 거의 하루 만에 배송되는데! 왜 오질 못하니ㅠㅠ!!! 하루에도 열두 번씩 확인하고 있는데 언제쯤 올까 힝







새벽녘에 헷가닥 가는 것 같다. 희미한 정신이 까마득해지면서 시공간을 탈출한 기분...? 일찍 잤으면 귀찮아서 시작할 생각도 안 할 쓸데없는 일들을, 잠도 안 오는데 이거나 해볼까 하면서 삽을 든다. 삽질에 삽질에 삽질을 더하면 어느새 새벽.


그러니까 지난번 구글 포토를 대대적으로 정리하는 삽질을 벌이고도, 이번에는 인스타 계정을 나누는 기염을 토했다. 인스타가 리포스트를 하는 것도 스토리도 옮길 수도 없게 되어 있어서 다 다운로드 받고 새로 올림ㅋㅋㅋㅋㅋ 


거기에다가 구글 드라이브 정리까지!!! 구글 드라이브가 진짜 요물인 게 공유를 계속하다 보면 나중에 누구랑 공유했는지도 모르고 링크로 공유되어 있으면 진짜 다 보여진다는 거! 이건 정리하길 잘한 듯하다 ㅠㅠ


일찍 잠들면 귀찮아서라도 이런 짓 안 하는데 ㅋㅋㅋ 이제 커피 금지야!!!







미용실도 다녀오고 친구도 만나고







주말마다 카페 가서 노트북도 하고







이번 달도 곱창 대창에 오이 물냉면 까지~







그리고 처음 가본 예쁜 카페!







매일 이렇게 동선이 겹치지 않는 우리 ㅠㅠ 얼른 남편의 일이 잘 끝났으면 좋겠다. 얼른 이라기에는 아직 한참 남긴 했지만...







오늘의 쇼핑~~ 베가스에 가서 입을 옷! 아무튼 베가스를 가던 "잘 다녀와" 드레스를 사던 "예쁘네" 200불 (원래는 20불 ㅋㅋ) 주고 샀다고 해도 "잘샀어~" 하는 남편. ㅡ,.ㅡ 으앜!!!!! 나!!! 일탈할 거야!!!!! 도박하고 탕진할 거야!!!!!ㅋㅋㅋㅋㅋ




매거진의 이전글 GAM과 JAM을 찾아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