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 - 불만사항을 희망사항으로 바꾸어 작문
그가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다 했다고 느껴진다면 내 이야기도 들어줄 여유가 생길 것이다. 그 때 나도 내 이야기를 내 진심을 내 솔직한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여기서 별표 다섯개 짜리 정말 중요한 점은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 문화적으로 감정을 자제하고 진심을 들키면 안돼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도록 배워왔다. 그래서 돌려말하기나 반어법 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많고 내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보다 원하지 않는 것을 제거하는 쪽으로 행동해 왔다. 그래서 나는 항상 뭔가 부족하고 불만족스럽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소극적인 부정보다 능동적인 긍정으로, 간접적인 불행 예방 보다 적극적인 행복 추구로 접근법을 조금만 바꿔본다면 전혀 다른 결과를 낼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부정문이 아닌 긍정문으로. 나는 뭘 한다. 나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하고 싶다. 주어 동사 목적어 명확하게.
예를 들어, 남편에게 여행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시댁으로 여행가자고 한다면? 시댁이 무슨 여행이냐고 나는 관광하고 돌아다니고 싶다고 했더니 시댁이 있는 지역에도 볼 거 많다고 "너를 위해서 시댁에 가자"고 한다면? 복장 터지는 말이지만 남편은 진심으로 내가 시댁가서 재밌게 놀기를 바란다면? 그래, 이 인간은 내가 어디로 여행가고 싶은지 말을 안했으니까 모를 수도 있다. 내가 똑바로 얘기해야 한다. 앞으로는 "파리 같은 낭만적인 도시나, 내가 못가본 스칸디나비아 국가, 뉴욕이나 시애틀 LA 같은 대도시로 여행가고 싶다"라고 말하기로.
남편에게 집에 일찍 들어 왔으면 좋겠다고 닥달해서 남편이 일찍 들어오기는 왔는데, 문 꽝 닫고 컴퓨터 게임만 하고 있다면? 아니면 집에 왔는데 회사 사람들 죄다 데려와서 집에서 술자리를 벌린다면? 친구들 불러서 자기들끼리 논다면? 시댁식구들까지 모두 초대한다면? 니가 집에 일찍 오라며~ 하면 내가 말한 건 이루어지긴 햇는데 얼마나 억울한가. 나는 남편이 집에 일찍 들어와서 무엇을 하기를 원했는가? 어쩌면 나는 남편이 집에 일찍 들어온다면 나와 함께 식사하고, 나와 함께 대화하고,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나는 왜 남편이 집에 일찍 들어오는게 당연한다고 생각했을까? 한번쯤 구체적으로 정의내릴 필요가 있다.
남편의 귓구멍을 통과하는 말들은 오직 긍정적인 말들 뿐이다. 그러므로 남편에게 내 의도가 잘 전달되고 남편이 알아들을 수 있는 문장으로 어떻게 번역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감정을 느낀 그 순간에 바로 표출하기보다는 조금 생각을 정리하거나 하고 싶었던 말을 글로 적은 뒤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내가 비난이나 불평,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일이 있다면 기회이다. 남편을 칭찬하고 남편에게 감사할 기회! 정말 옛날 옛적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나의 뇌를 쥐어 짜내서 잘한 일들을 찾아서 칭찬해줄 기회! 내가 불만인 상황에서 남편이 잘 해줬던 일이 단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 그거들에 대해 먼저 고마움을 표현할 기회!
남편에게도 으이구 나이가 몇인데 그것도 못하냐 답답하다 답답해 가 아니라 그에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결과를 남편이 이루줄 수 있도록 그에게 시간을 주고 기회를 주는 것. 그가 충분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만약 상대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지게 도와주거나 선물을 해주었다면 아주 크게 감탄사를 내뱉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면서 감사의 표현을 하기.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마음에 들었는지 자랑스럽게 설명해주어도 좋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남편의 긍정적인 모습으로 남편을 묘사하며 그 장점을 끊임없이 살려줄 수 있다.
불평불만 / 잔소리 ⇌ 남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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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불만족스러운 상황 / 내가 표면적으로 원하는 것.
② 현재 충족되지 못한 나의 바람 / 그것을 원하는 이유.
③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나의 모습 /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④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기.
⑤ 내가 원하는 상황의 증거를 찾아 고마움을 표현하기.
⑥ 내가 원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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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불만 / 잔소리 ⇌ 남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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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나는 남편이 술좀 그만 마셨으면
② 나는 남편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나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어.
③ 친구와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건강도 챙길 수 있었으면
④ 남편은 성인이므로 스스로 본인의 음주량을 조절할 수 있다.
⑤ 당신이 매번 말해준 시간에 맞춰서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큰 안도감이 들어.
⑥ 당신이 적당한 음주를 즐기고 내가 걱정할 일 없게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란 사실을 알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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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불만 / 잔소리 ⇌ 남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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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남편이 돈을 더 많이 벌어왔으면 좋겠어
② 빨리 빚 갚고 내집마련하고 노후준비까지 해야하니까.
③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갖고 싶은 것을 살 수 있었으면.
④ 내가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의내린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은 ㅇㅇ을 하는 삶, 내가 하고 싶은 일은 ㅇㅇ이고, 내가 갖고 싶은 것은 ㅇㅇ이다.
⑤ 당신이 우리 가정을 위해 매일 열심히 직장생활 해줘서 항상 감사해. 당신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생활할 수 있어.
⑥ 나는 오랫동안 ㅇㅇ을 할/살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랐는데, 이렇게 저렇게 하면 비용/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서 한 번 도전해 보려고 해. 그렇게 된다면 내가 더더욱 행복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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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불만 / 잔소리 ⇌ 남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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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내가 한 말을 자꾸 잊어버리는 상황
② 남편이 내가 해 준 말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③ 남편에게 내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으면.
④ 중요한 소식을 나에게도 전달해줬으니 나를 이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믿는다.
⑤ 그래 그런 뉴스가 있었어. 정말 중요한 내용이야. 나도 신문에서 읽고 얘기해준 것 기억해?
⑥ 그 뉴스를 나에게도 전달해줘서 고마워. 규정이 자주 바뀌네. 잘 숙지해 뒀다가 맞게 준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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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불만 / 잔소리 ⇌ 남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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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더 사랑해줘 나에게 더 시간과 노력과 관심을 써줘
-> 그가 노력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고맙다고 표현한다
-> “매일 저녁 우리가 대화하는 시간이 제일 좋아. 오늘 하루 너에게 있었던 일을 말해주고 내 하루를 궁금해해줘서 고마워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게 행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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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불만 / 잔소리 ⇌ 남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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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말을 전혀 듣지 않아
-> 내가 그의 말을 듣는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며 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준다
->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너의 생각이나 감정을 나에게 공유해주고 싶어하는 너의 마음이 고마워. 내가 너에게 감정적으로 안전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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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불만 / 잔소리 ⇌ 남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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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를 사랑하지도 배려하지도 않아
-> 그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할 때 내가 만족하고 행복해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 “네가 직접 쓴 편지를 받으면 내가 사랑받는다고 느껴져서 정말 행복해. 출근 전에 내가 볼 수 있도록 매일 쪽지를 남겨 주어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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