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로봇수술로 결정!
1. 목에 보이는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다.
2. 카메라를 통해 수술 부위를 확대해서 볼 수 있어서 더 미세한 부분까지 수술이 가능하다.
3. 2번 수술의 장점 덕분에 목소리 성대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다.
1. 비용이 비싸다.( 참고로 나는 입원비까지 포함하여 800만 원 이상 나왔다. )
2. 목이랑 상관없는 쇄골 부분에 로봇팔이 지나가서 아프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아프다.
( 쇄골 부분에 처음 멍이 엄청 심하게 들고 제법 오랫동안 아팠다. )
3. 수술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로봇수술 자체를 할 수 없다고 한다.
1. 필요한 목 부분만 수술을 할 수 있다 보니 회복이 좀 더 빠를 수 있다.
2. 육안으로 보며 수술하다 보니 직관적으로 바로 보여서 수술에 용이한 부분이 있다.
3. 비용이 상대적으로 로봇수술에 비해 저렴하다. (설명 들었을 때 대략 200~300 정도로 들었다.)
4.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이 갑상선암 수술 종류를 결정할 때 많이 이야기 나온다.
1. 살성에 따라 다르지만 목에 흉터가 남을 수 있다.
2. 목소리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여기 적어놓은 것 말고도 다른 장단점이 또 있을 수 있지만 수술 종류를 결정할 때 나는 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결정했다.
처음 나는 목 절개술로 수술하려고 결심했다가 로봇수술로 최종 변경을 하였는데,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 번째, 켈로이드 피부
나는 평소 상처가 크게 났을 경우 살이 툭 튀어나오게 흉터가 크게 남는 켈로이드 피부를 가지고 있다. 교수님께서 말씀 주신 갑상선 목수술 예정 부위는 아무래도 특히 잘 보이는 부분이었다. 남편과 친정 식구들이 내가 지금이야 수술할 마음이 급해 그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분명 나중에 상처 볼 때마다 속상해할 거라고 로봇수술을 권유했다.
두 번째, 갑상선암 로봇수술의 권위자 최준영 교수님
로봇수술로 변경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큰 건 나의 살성과 교수님 때문이었다. 분당 서울대학교 최준영 교수님은 국내 로봇수술 관련 교재를 만드신 분으로, 국내 갑상선 로봇수술의 넘버원 정도 되는 분이셨다.
나도, 남편도 수술 방법에 대해서 정말 많이 찾아보았고 교수님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로봇수술로 최종 결정했다. 그리고 3년 차가 된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때 로봇수술로 최종 변경한 건 정말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