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오늘보다 내일 더 무거운 짐을 짊어낼 너를 응원한다.

by 김봉근

삑. 팔월삼십일저녁일곱시.

내 교통카드 무게는 팔만칠천사백오십원.

수많은 어제들을 지난하게 걸어온 삶의 무게구나.

오늘보다 내일 더 무거워질 너를 응원한다.

오늘보다 내일 더 무거운 짐을 짊어낼 너를 응원한다.

누가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도대체 헷갈려

그냥 고개를 끄덕이며 걸었다.

주머니에 손을 찔러 교통카드를 꼭 쥐고 걸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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