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무서운,
33번째 인터뷰이는 프리랜서 디자이너, 꾸비 님입니다.
목차
1. 인물소개
2. 어쩌다 여기 : 흘러흘러 프리랜서
3. 오늘 여기의 나 : 대체될까 두려운 디자이너
4. 삶에 대한 평가
5. 후회하는 일과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
6. 기타질문
7. 자기PR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8. 마침
이름(별명) : 꾸비
나이 : 30대 초반
성별 : 여성
학력 : 시각디자인 학사
경제력 : 사회초년생보단 조금 많이 받는 정도
저는 프리랜서 디자이너, 꾸비입니다.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디자이너도 종류가 많은데 어떤 종류의 디자인을 하시나요?)
영상, 3D를 제외하고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행사대행업체에서 일감을 받고, 행사에 필요한 포스터, 팜플릿, 굿즈 등 관련한 일은 다 하고 있어요. (노예입니다.)
(디자이너로서 경제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들쭉날쭉한데, 평균적으로는 사회초년생보다 조금 더 받는 정도인 것 같아요. 회사 다닌 지 5년 이상 된 친구들과 비교했을 땐 낮은 소득이라 조금 더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뇨. 저는 미술을 되게 늦게 시작한 케이스예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시작했거든요.
사실 미술을 해보라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듣긴 했어요. 엄마도 “꾸비 미술 시켰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아빠가 반대하셨거든요. 그때는 제가 공부를 아주 못하는 편도 아니었고, 아빠는 “공부를 하면 길이 더 많이 열린다”는 생각이셨던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조금씩 삐뚤어지면서 점점 공부에서 멀어지기 시작했어요.
(삐뚤어졌다는 게 어떤 뜻이에요? 공부에 흥미를 잃었나요?)
사실 공부 자체에 큰 흥미가 있었던 적은 없었어요.
제가 중학교 2학년 3월까지는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살다가 전학을 왔거든요. 그런데 서울에서도 학구열이 높은 지역으로 오게 된 거예요. 전에 살던 곳에서는 성적이 상위권이었는데, 이사하고 나서부터 성적이 잘 안올라가니까 ‘내 머리로는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른들은 다 대학 가야 한다고 하니까 공부를 해야 하는데, 내가 뭘 위해 이렇게 살고 있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런 식으로 내적인 방황을 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고등학교 1학년쯤부터 수학이 이해가 안 되기 시작했고, 결국 중학교 때보다 성적이 더 떨어졌어요.
엄마가 보시기에는 공부만으로는 제가 원하는 대학에 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그때 “미술 한 번 해볼래?”하고 이야기를 꺼내신 거예요. 고등학교 때도 미술 선생님이 “왜 미술 안 하냐”고 할 정도로 이야기를 많이 듣긴 했었거든요.
(진로로 생각하진 않았지만 미술에는 늘 재능이 있었나 보군요.)
주변에서 이야기는 들어왔는데, 그렇다고 제가 미술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던 건 아니었어요. 수학 성적은 점점 떨어지는데 마침 미대 입시에는 수학이 필요 없다? 어쩌면 나이스한 선택이 아닐까 싶어서 고1 끝나는 겨울방학 때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일단 시작해보니까 그래도 어떻게든 해볼 만하겠다 싶더라고요. 사실 포기하면 이제 돌아갈 길은 없었어요. 이왕 시작한 김에 디자인과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학원에 가보니까 그림 잘 그리는 애들이 정말 많았어요. 처음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죠. 왜 나는 저렇게 못 그리지? 생각해보니까 고2에 시작하는 사람이 거의 없잖아요. 출발 지점이 너무 달랐어요. 죽도록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죠.
그렇게 고3 때 입시를 했지만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고, 결국 재수를 했습니다. 재수 끝에 대학에 들어가긴 했어요. 부모님 기대에는 못 미쳤고 저도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삼수는 정말 하고 싶지 않았어요. 재수하면서 성격이 많이 바뀔 정도로 힘들었거든요.
고2 때까지는 그래도 재밌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입시반 들어가니까 생각이 완전히 바뀌더라고요.
취미가 아니라 입시 목적이 되니까 즐거움보다는 괴로움이 컸어요. 내가 왜 미술을 시작했지? 그때로 돌아가면 미술 절대로 안 해야겠다.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특히 제한 시간 안에 기계적으로 그림을 그려야 하는 방식이 저랑 잘 안 맞았어요. 저는 붓을 한번 대기 위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긴 편이었거든요.
처음에는 영상디자인 같은 쪽을 가고 싶었어요. 캐릭터나 애니메이션 만드는 쪽에 관심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애니메이션 쪽은 진짜 실력이 엄청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괴물 같은 사람들이 한 반에 수십 명씩 모여 있는 느낌이었어요. 나는 여기서 못 버티겠다 싶었죠.
원하던 학교의 영상학과는 실기보다 공부의 비중이 컸는데, 저는 공부를 그정도로 잘하진 못했어요. 그래서 결국 시각디자인을 선택하게 됐어요.
더 실망했어요. 대학교 가고 나서 별로다! 이런 느낌이었죠.
사실 대학에서 뭘 배웠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1~2학년 때 기초 디자인 같은 기본적인 걸 배우긴 했는데, 그 이후로는 막 엄청 도움이 되는 걸 배웠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디자인이라는 게 보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지금도 ‘잘 된 디자인’이라는 건 정말 어려운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학문 자체는 흥미롭지만, 학교에서 배운 걸로 도대체 뭘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4학년이 되고 졸업 유예를 걸어두고 졸업 전시회를 끝낸 뒤 일본에 가게 됩니다. 원래는 졸전 끝나자마자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미뤄졌어요.
(그럼 대학 다니면서도 디자인 업계에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계셨던 거네요?)
그렇죠. 갑자기 다른 쪽으로 뛰어 들 생각은 해본 적 없고 전공이 디자인이니까 디자이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캐릭터 산업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때가 펭수가 막 유행할 때였거든요. 당시만 해도 한국 캐릭터 시장이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한국엔 캐릭터 회사도 많지 않고요. 반면 일본은 캐릭터 산업이 굉장히 잘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일본에 가서 캐릭터 산업을 직접 보고 공부하고 싶었어요.
어학도 배우고, 캐릭터 관련 회사에서 어시스턴트나 인턴으로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만약 당장에 취업이 어려우면 일본 전문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하면서 인턴을 하는 길도 있었거든요. 그렇게 큰 꿈을 안고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외국인을 심각하게 안 뽑기 시작했고, 마땅한 알바 자리도 없었어요. 그래서 1년도 못 채우고 그냥 돌아왔어요.
(하필 꾸비 님이 공부하러 간 시점에 코로나가 터져서 기회가 다 막혀버린 거네요. 일본에 갈 때까지만 해도 기대가 컸을 텐데, 좌절됐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너무 슬펐어요. 그때 생긴 우울이 회복되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어요.
(시도조차 제대로 못 해보고 꺾인 경험이라 더 상처가 컸던 것 같네요.)
맞아요. 한국에 돌아와서 전형적인 취준생 생활을 하면서도 힘들었어요. 일본에서 보낸 7개월을 경력으로 쓸 수도 없어서 그냥 텅 빈 시간처럼 느껴졌거든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거기서 버텼어야 했나 하는 후회도 많이 했고요.
사실 일본 가기 전부터 친구가 다니는 회사에서 디자인 일을 몇 번 받아서 했던 적이 있었어요. 졸업 유예 기간 동안에도 아르바이트 식으로 일을 받아서 했는데, 행사대행업체 일이었어요. 감사하게도 일본에서 돌아온 뒤에도 연락을 주셔서 취준 기간 동안 간간이 일을 하면서 용돈을 벌었어요.
그러다가 어느정도 지나니까 아예 정기적으로 일을 맡기기 시작하더라고요. 회사에 들어오지 않겠냐는 제안도 있었는데 제가 원하는 분야가 아니라서 외주로만 계속 일을 했어요. 그러다가 저를 소개해준 친구가 다른 회사로 이직하면서 새로운 회사에서도 일감을 받게 됐어요. 같은 방식으로 회사 분들이 같은 업종으로 이직하면서 또 저한테 맡기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몇군데에서 일을 받다 보니까 소득이 점점 올라갔습니다. 계산해보니까 ‘어차피 대기업은 못 들어갈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내가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프리랜서로 정착하게 됐습니다.
(처음부터 의도한 건 아니지만, 친구를 통해 받은 일이 계속 이어지면서 수입도 안정되고 자연스럽게 프리랜서가 된 거네요.)
매일 먹고 살 걱정 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물론 지금도 일은 계속 하고 있지만, 누워서 자려고 하면 고민하기 시작해요. 내 직업 괜찮을까?
요즘 경기가 별로 안좋잖아요. 작년 말부터 그 전과 다르게 조금씩 일감이 줄어든데다, 예전이라면 더 좋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낼 수 있는데도 예산 내에서 적당하게 끝내버리는 것들이 생기더라고요. 게다가 AI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해서 당장 올해에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아요.
대AI시대에 내가 설 자리가 사라지는게 아닐까 이런 불안감을 느껴요.
(꾸비 님은 이런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I의 손이 닿지 않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계속 생각하게 돼요. 새로운 직업을 준비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디자이너 친구들끼리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지금부터라도 도배나 장판 같은 기술 배워야 한다고 얘기하기도 해요. 얼마 전에는 라이브 커머스 셀러 같은거 해볼 생각 없냐는 이야기를 들어서, 부업으로 한번 시작해볼까 고민 중이에요.
디자인 일을 계속 한다면 결국 어떻게 AI를 잘 활용할 것이며 거기에 나의 기술을 얼마나 잘 뽐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또 그렇게까지 디자인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디자인들은 엄청난 창의성이 필요한 작업물 보다는 회사의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작업해야 하는 디자인들이 많거든요. 좀 더 발전하면 이런 가이드라인을 잘 입력하면 AI가 뚝딱 하고 뽑아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AI 결과물에도 충분히 만족하게 되면 굳이 디자이너에게 일을 맡길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AI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까, 창의성을 크게 요구하지 않는 가이드라인 기반 디자인 작업은 앞으로 실제 디자이너가 필요 없어질 수도 있다고 느끼시는 거군요.)
네. 그렇다면 지금 제가 주로 받고 있는 일감의 절반은 뚝 떨어져 나가겠죠.
(그래서 다른 직업이나 기술을 고민하고 계신 거였네요. 라이브 커머스 셀러 이야기도 하셨는데, 실제로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게 있나요?)
도배나 장판 같은 쪽이요. 도배는 저의 일감이 끊기면 진짜로 배울 생각이 있기는 해요. 다만 이 길이 진짜 맞나 싶기도 하고, 당장에 일을 배워야 할 정도는 아니니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 하는 디자인 말고 개인적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인스타를 운영하고 있어요. 원래 캐릭터 회사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 되기도 했고, 지금 하는 것처럼 재미없는 디자인만 계속하는 게 답답해서 작년에 시작했어요. 오프라인 행사도 나가보고 있고요. 취미이자 탈출구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솔직히 이게 잘 되면 좋겠어요.
사실 항상 불안에 떨면서 살고 있지만, 이번에도 어떻게든 그 방법을 찾아갈 거라 생각해요. 제 인생이 만족스럽진 않아도 대견하다. 잘 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해요.
친구들의 경우에 처음에는 되게 신기해했어요. 주변에 프리랜서가 드물다 보니까. 제가 프리랜서로 어느 정도 벌고 있으니까 차라리 잘 됐다고, 회사같은거 절대 다니지 말라고 응원해줘요. 친구들은 응원해 주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그런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직업을 원하셔서, 아무래도 부모님께는 제가 너무 신경 쓰이고 걱정되는 자식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나 알아서 잘 살게, 걱정하지 마! 엄마 아빠 행복하게 살 생각만 하면 좋겠어!
글쎄요. 계속 고민하지 않을까요? 아직 딱히 그려지는 미래가 없어요. 그나마 수영장 있는 집에서 살 수 있을 만큼 돈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 안 되더라도 동네 수영장에서 행복하게 수영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꾸비 님은 수영을 좋아하신다고 한다.]
(물을 정말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후회가 정말 많은 사람이었거든요. 그냥 하루 하루를 돌아보면서도 그 하루에 대한 후회가 엄청 많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살아가다 보니까 제가 너무 힘든 거예요.
매일 과거를 후회하고, 생각하고, 괴로워하면서 살고 있는 나를 보니까 안 되겠다 싶어서 이제 저는 후회하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그러니까 후회하는 일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을래요.
(나는 이제 후회하지 않을 거니까. 아주 멋있습니다!)
꾸비를 시작한 거요.
왜냐면 항상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다가 못했거든요.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인스타그램 활동도 보고. 사실 페어까진 생각도 안 해봤었는데, 그런 활동을 해보면서 행복했어요.
(꾸비 활동의 어떤 점이 꾸비 님을 행복하게 했나요?)
일단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난 것도 있는데요. 사실 제가 걱정이 정말 많거든요. 페어에 나가기 전에도 걱정을 정말 많이 했어요. 누가 내 캐릭터 상품을 사주기는 할까? 눈길 한 번 안 주면 어떡하지? 그럼 나 이거 바로 접을까 어떡하지? 그러면서도 내 캐릭터니까 내가 사랑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준비했어요.
그러다 인스타라는 온라인 세상에 갇혀 있다가 세상에 내 작품을 내보낸 거예요.
제가 걱정했던 거에 비해서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말 행복했고 성취감도 많이 느꼈어요. 좀 느리더라도 이거는 계속 해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어요. 그렇다고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해본 적 없고요.
사실 예전에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쪽이었던 거 같아요. 결혼 안 하고 혼자 잘 살고 싶다 이런 생각.
그런데 주변에 예쁜 커플들도 많이 보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친구들도 보고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나쁘진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랄까, 2명이라서 행복이 2배가 아니라 한 4배, 5배가 되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지금은 결혼은 나쁜 것 같지 않다 정도의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아이 낳을 생각은 없어요.
(출산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신 이유가 뭘까요?)
나 같은 아이가 태어날까 봐.
(그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나처럼 걱정이 많고 고민도 많고 마음이 너덜너덜한 사람이 될까봐요. 얘기 하고 보니까 이것도 걱정하고 있는거네요. 저는 어릴 때 세상이 동화 속 같은 줄 알았어요. 자라면서 내가 알던 세상이 아닌 것에 대한 배신감을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아무리 고민이 많은 편이라고 해도 행복한 순간들도 많지 않으셨나요?)
물론 제가 낳은 아이가 그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죠. 하지만 (저를 닮으면) 그러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자식을 잘 못 키울 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 자신이 없어요.
제가 걱정이 너무 많거든요. 생각도 너무 많고. 어릴 때는 무슨 일이 생기면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말을 하지?’, ‘도대체 나한테 왜 저런 행동을 했을까?’ ‘아니 정말 왜 그러지?’ ‘내가 뭐 잘못한게 있었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한번 생각하기 시작하면 거의 꼬꼬무에요. 별 일 아닌 것 처럼 넘어가면 되는데도 자꾸만 생각하는게 너무 괴롭다고 생각한 적이 많아요.
(어쩐지 조금 마음이 아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처럼 들리거든요.)
맞아요.
아무래도 돈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기회가 더 많이 온다고 생각하거든요.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결국엔 돈 문제가 제일 크지 않을까요.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올해부터 다들 행복하자!
너무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김비실 짱!
(즐거웠다니 기쁩니다!)
※ 꾸비 님의 인스타그램입니다. 꾸비 캐릭터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