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고 밤이고 만나면 인사하는 장애우 학생. 아마 초등학교 6학년은 되었을 거다. 아이는 누구를 만나도 인사를 했다.
안녕하십니까? 계속 안녕하십니까? 또 안녕하십니까? 헤헤, 안녕하십니까?
사람 구경하듯 다가오는 사람마다, 뛰어다니며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를 했다. 빙빙 아는 곳마다 돌아다니며 인사를 했다. 그러니 조금 전에 대답하고 다시 대답해야 한다.
그럼 안녕하지. 너도 안녕?
이번 캠프 본부로 사용되는 생활관, 이 곳을 들릴 때마다 들리는 소리, '안녕하십니까? 헤헤 또 안녕하십니까?. '
헤헤, 전 앞으로 계속 이럴 거예요. 이게 내가 사는 방법이니까요. 그냥 대답이나 하시면 되요. 응, 잘 있어. 아니면, 아니, 잘못 있어, 이렇게요. 안녕하십니까? 헤헤.
그럼. 잘 있어. 너도 안녕?
그럼요. 그래도, 또 안녕하십니까?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