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고 싶어.
나도 찍어줘.
손으로 입술을 가린 장애우 아이.
아이, 이거 첨 본 거야, 재밌어.
거꾸로 카메라 렌즈에다 눈을 가까이 대는 아이.
이 세상에서 카메라 처음 보는 게, 어찌 저 아이 뿐일까.
나 또한 처음 보는 것, 이러저러 하게도 많은데.
매번 다른 시간 따라 수없이 다가서는, 아, 이 세상은 언제나 처음 보는 거 아닌가!
그래야 살 맛이 더 새로와지는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