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 아장 흰 고무신 신은
장애우 아이를 본다
답답해요 숨쉬기가
숨이 잘 안 들어와요
가슴 가슴에 너무 많아요
언제 뭐가 이렇게 숨었는지
삼년 동안 토하고 싶었어요
그래도 나가지 않아요
내 숨 혼자 먹기가
아, 답답하게도 답답해요
눌러 눌러 신어도 하얀
팔십 밀리 흰 고무신 아이